경제



삼성전자, 페루서 가장 영향력있는 전자제품 브랜드 '1위'

삼성전자가 페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자제품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코트라 리마무역관은 9일 현지 시장조사업체 CCR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소니와 함께 페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자제품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 2위, 파나소닉 3위, 파이오니아(Pioneer)와 필립스가 4위, 동부대우전자 5위 등 아시아 브랜드들이 페루 전자제품 시장의 선호도를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루의 파시피코대학교(Universidad Del Pacifico)와 현지 시장조사기관 APEIM이 공동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삼성전자가 '품질 기준' 선호 브랜드 순위에서 전자제품 브랜드로는 가장 높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현지 약국 체인 잉카파르마(Inkaframa)가 차지했다. 3위는 소니, LG전자는 네스카페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반면 '신뢰도 기준' 선호 브랜드 순위에서는 소니가 잉카파르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3위, 삼성은 이보다 한참 뒤지는 7위를 차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시아 전자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나,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국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 차이는 없다"며 "최근 중국산 전자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가격 보다는 품질 위주의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