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야생 철새 고병원성 AI 잇따라 확진…방역당국 크게 긴장

최근 야생 철새에 대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잇따라 나오자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시료검사가 의뢰된 충남 천안의 쇠오리와 흰뺨검둥오리에서 고병원성 H5N8이 각각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살아있는 쇠오리(5마리), 흰뺭검둥오리(8마리)를 각각 포획해 AI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지난 6일이후 접수되지 않았던 의심신고가 11일 전남 영암 종아리농장에서 다시 접수돼 방역당국을 당황케 하고 있다.

이번에 접수된 영암 종오리 의심축은 지난달 28일 의심신고돼 확진 판정을 받은 종오리농장의 방역대안인 4.8㎞ 구간내에 있으나 살처분 지역대(3㎞)는 벗어나 수평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사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AI가 산발적이지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농가들은 철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방역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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