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상황실을 운영,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건설안전 과장을 상황반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구성, 운영 중이다.
국토부는 우선 구조 활동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근 포항 국토관리사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제설인력(10명)과 장비(3대)를 즉시 투입해 제설작업에 집중토록 했다.
국토부는 또 안전행정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등과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 재설작업 및 인력지원 등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이날부터 추가적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 하여금 사고 건물 주변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한편 붕괴사고가 난 마우나빌 휴양 콘도미니엄 체육관 건물은 면적 1205㎡ 단층 철골구조로, 2009년 9월 준공됐다. 인·허가기관은 경주시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