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인시황]비트코인 숨고르기...한때 4500만원대 하락

이더리움·도지코인 하락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27일 한때 4500만원 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4600만원 선을 횡보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4분께 개당 46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대비 3.16%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764만8000원에 출발해 한때 477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전 10시께 4553만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대체로 46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검은수요일이라 불리는 지난 19일 급락한 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에 이어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역대 최고치(8148만7000원)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25일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는 횡보하는 등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도 소폭 하락세다. 빗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7분께 개당 3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 기준 전일 보다 0.75% 하락했다.

이날 335만3000원에 출발한 이더리움은 한때 347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 10시께 320만90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소폭 상승했지만 전날 대비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해온 도지코인도 하락세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4시12분께 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8시21분께 424원에 거래되던 도지코인도 오전 10시께 40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대체로 410원선을 횡보하는 등 전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전세계 암호화폐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종류가 1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만 6000개 가까이 늘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사이트가 집계한 세계 암호화폐거래소에 등록된 암호화폐 개수는 1만70개다. 전세계 암호화폐 개수는 지난 2013년5월 10개에서 2017년8월 1000개 수준으로 불어난 후 4년 만에 1만개를 돌파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