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대카드 "씨티카드 인수 의사 없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씨티카드) 인수를 할 의사가 없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씨티카드 인수와 관련해 초기에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 인수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전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모기업인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15일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소비자금융 철수 방침을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자산관리(WM)·신용카드·대출 등 소비자 금융부문의 통매각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금융사들이 아직 이렇다할 인수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WM, 신용카드 사업 등을 분리 매각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설이 나왔고, 이같은 내용이 지난 2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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