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달 21일 오픈한 경주 보문호수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개점 한 달만에 방문객수 2만명을 돌파하며 경주내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총 3개층 전체 12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했다. 특히 경주라는 도시가 가진 전통적 이미지를 위해 2층은 신발을 벗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한국식 좌석 공간을 마련했다.
1층은 커피 기기 및 원두를 전시하는 특별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3층에는 경주 보문호수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를 조절한 좌석을 배치했다.
계단에는 황룡사 9층 석탑을 양각화한 이미지 공간을 조성했다.
이수정 경주보문호수점장은 "아름답고 모던한 건물 외관과 편리한 좌식공간, 수려한 호수 경관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며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2년 드라이브 스루 1호 매장인 경주보문로점을 시작으로, 2013년도에 백석역점과 대구만촌점, 구미금오산점에 이어, 올해 1월에는 용인중부대로점과 경주보문호수점을 오픈하며 전국에 총 6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