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현대 컨소시엄, 14억 달러 규모 알제리 국영 전력청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알제리 국영 전력청(Sonelgaz)으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상당)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현대 컨소시엄은 알제리의 비스크라(Biskra), 지젤(Jijel) 등 2곳에 각각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수주한 발전소 건설 사업 중 발전용량과 수주금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

이번 사업은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 전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상 공사기간은 착공 후 39개월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수주는 종합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력, 이를 통한 전략적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와 협조를 강화해 아프리카 복합화력,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