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 경기지역 위협

AI(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경기 평택 소재 종오리 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된 것은 모두 4차례로 지난 22일 경기 안성 토종닭 농가에서 의심축이 신고된 후 불과 하루만이다.

안성 토종닭 농가의 AI 의심축은 이날 저병원성 H5N8으로 확진됐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경기지역에서 3차례에 걸쳐 AI 의심축이 잇따라 신고돼 경기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대신 경기지역은 이번 AI 사태의 주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야생철새들이 한국에서 겨울을 나고 북상하는 마지막 통로라는 점에서 AI가 막바지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충남 천안 산란계 농가에서도 AI 의심축이 발견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달 26일 의심신고된 종오리 농가가 고병원성 H5N8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시료 검사에 들어갔던 쇠오리·횐빰검둥오리·분변 등에서도 AI가 검출되는 등 확산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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