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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3세' 이태성·이주성 부사장, 실적 훈풍 타고 사장 승진할까

2017년말 임원 인사서 부사장 올라
4년간 부사장직 수행…사장 승진 가능성
실적호조·3세경영 본격화 등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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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 연말 세아그룹 3세인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부사장에 오른 지 4년이 지난 만큼 승진에는 무리가 없다는 관측이다. 여기에 철강업 호황에 따른 실적 훈풍 또한 이들의 승진에 힘이 실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 이태성 부사장과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이 사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이태성 부사장은 故이종덕 세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故 이운형 세아그룹 선대회장의 장남이다. 이주성 부사장은 현재 세아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순형(차남) 회장의 장남이다.

앞서 세아그룹은 지난 2017년 12월 발표한 임원 인사를 통해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시 세아베스틸 이태성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직도 함께 맡게 됐다. 이주성 전무 또한 세아제강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이 부사장직을 4년간 수행한 만큼 올 연말 인사에선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이들의 승진 여부는 올 12월 발표되는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철강업 훈풍을 타고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아홀딩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여기에는 주요 자회사인 세아베스틸(1314억원)과 세아창원특수강(480억원)의 실적이 포함돼 있다. 동기간 세아제강지주 영업이익은 248.6% 늘은 1449억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올해 실적 호조가 이들의 승진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예상한다.

재계 3세 경영이 가속화되고 있단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12일 현대중공업은 예년보다 이른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지난 2017년 부사장직에 오른지 4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앞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기선 사장과 김동관 사장은 각각 1982년, 1983년생이다. 1978년생인 이태성, 이주성 부사장에 비해 4~5살 어리다. 40대 초반인 재계 3세들이 이미 사장직에 오른 만큼 이들 역시 올해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상무 또한 재계 4세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인사 중 한명이다. 장선익 상무는 지난해 상무로 승진해 올해 승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재계 안팎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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