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25일 ‘제27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소비자정책지표 관련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정동영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7개의 연구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발표 논문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소비자행동, 코로나19 이후 소비생활 및 인식 변화, 소비자의 지속가능소비 행동, 소비자 책임의식, 소비자 유형화 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발표 후에는 소비자정책지표 활용 연구논문 저자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지표 데이터 활용 경험 및 개선점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소비생활지표’, ‘소비자시장평가지표’, ‘소비자역량지수’의 3개 지표를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논문들은 최근 생산된 소비생활지표 및 소비자시장평가지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정책지표의 학술적 활용 결과를 공유 및 환류하고, 데이터 활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수요자 관점에서 소비자정책지표 데이터를 생산하고, 생산된 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