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년간 생수 수입 증가율 69.2%↑.. 커피, 귀금속 감소 추세

최근 3년간 생수의 수입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와 시계, 담배의 수입도 급증하고 있는 반면 커피와 귀금속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3년 10대 소비재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수의 수입이 전년 대비 175.4%가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수입량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승용차 21.9%, 시계 12%, 담배 9.7% 순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서도 생수가 69.2%를 기록, 가장 높았고 승용차 24.4%, 시계15.7%, 담배 11.9%로 나타나 평균 증가율 7.7%를 크게 상회했다.

반면 커피 수입은 15.9%가 감소했고 기타·섹소폰과 귀금속도 각 5.8%, 7.5%가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액으로는 승용차가 54억8500만 달러를 기록, 10대 소비재의 54,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고 감소세를 기록 중인 귀금속은 19억7800만 달러로 19.7%로 수입액 규모에서 2위를 기록했다. 3년간 수입이 폭증한 생수도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승용차 최대 수입국은 독일로 수입금액의 58.1%를 차지했고 일본 13.7%, 미국 13.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증감율에서는 독일 15.9%, 일본 12.3%, 미국 66.2% 로 집계돼 미국의 한국공략이 여전했다.

최근 가장 큰 폭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생수의 경우 중국 55.2%, 프랑스 29.1%로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생수 비중이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피지도 2.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실용성 측면에서 시계의 필요성이 축소됐지만 패션 및 예물용도의 시계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중국산에 이어 유럽산 제품 수입이 증가하는 생수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 폭이 넓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담배는 제조원료로 사용되는 잎담배 수입이 증가세를 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국내산 담배 브랜드 선호도가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된 결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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