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공기관 정상화]한전,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 중.. 2017년까지 부채 14.7조원 감축

한전이 강력한 부채 감축 대책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펼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대책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전력그룹사를 직접 방문하며 독려하고 있다.

적극적인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어 한전은 6년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도 말에는 부채비율 곡선의 변곡점을 찍는 한편 2017년도까지 총 14조7000억원의 자구계획을 실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2013년과 2014년 부장이상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했다. 성과급도 노조원을 제외한 전체 임직원에 대해 2013년도 성과급 10~30%, 2014년도 성과급은 50% 이상 반납했다.

실질적인 부채상환을 위해 매각이 가능한 자산도 전부 매각한다. 한전KPS·한전기술 등 자회사 지분 대규모 매각, LG U+·한전산업개발 출자회사 지분 매각, 본사부지·양재 강남지사 사옥 등을 팔 예정이다.

한전은 2017년까지 ▲사업구조조정 3조원, ▲자산매각 5조3000억원, ▲원가절감 4조2000억원 등을 통해 부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부채증가율을 33% 감축해 정부목표보다 1.1배 초과 달성하고, 부채비율도 2015년부터는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1인당 복리후생비도 축소한다. 지난해 440만원에서 올해는 217만원으로 50.6% 줄인다.

퇴직금중 순직조위금이 폐지되고 퇴직금 산정에서 경영평가성과급이 제외된다. 또한 교육비와 보육비는 공무원 수준으로 조정되며 장기근속격려금도 없애기로 했다.

아울러 장학금 제도도 지원수준을 축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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