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가로수길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 상권으로 떠오른 옥수동(독서당로)의 카페레스토랑 ‘심플십(Simple Sip)’이 최근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2012년 12월, 500㎡규모의 단독건물에서 시작한 심플십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1·2층 120석 규모로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고 유난히 큰 창들 덕분에 채광이 좋아 밝은 느낌을 준다. 또한 건물 밖 야외 테이블도 눈길을 끈다.
1층에 들어서면 다양한 로스팅(roasting) 기계들이 마련돼 있고 향긋한 커피 향이 오는 이들을 반긴다. 좋은 커피 원두만을 고집하는 ‘심플십’ 김기덕 대표만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카페레스토랑 심플십은 커피 외에 다양한 음식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으로 구분돼 있는 메뉴들은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선별·사용해 맛이 깔끔해, 전 연령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심플십’의 대표 메뉴 ‘심플십 브런치’(1만6000원)는 계란요리와 소시지, 미니샐러드를 기본으로 빵과 스프까지 푸짐하게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심플십은 매일 아침 신선한 빵을 구워 제공하는데, 고객의 건강을 고려하고 입맛까지 사로잡아 빵을 구입하기 위해 오는 손님들이 줄을 이을 정도다.
파스타 중에선 스튜풍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매콤한 빼세(2만2000원)가 최고 인기다. 셰프가 직접 만든 바질 페스토에 신선한 채소를 구워 곁들인 지중해풍 '바질 페스토 그릴가지 올리브 피자’(1만8000원)도 추천 메뉴다.
큼지막한 잔에 생과일의 과육을 갈고 스퀴징(sqeezing)한 다음 탄산수를 넣어 제공하는 생과일 에이드는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최고 인기메뉴다. 청포도, 자몽, 오렌지, 레몬에이드 등 다양한 과일들이 준비되어있다.
연인과의 오붓한 저녁 시간을 계획 중이라면 심플십의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추천한다. 여러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심플십에서는 각종 주류는 물론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낵들도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매콤한 토마토소스 홍합찜(1만5000원)과 시푸드그릴(3만3000원)이다.
특히 버터에 구운 싱싱한 통 오징어와 왕새우, 그리고 그릴에 구운 신선한 채소와 2가지 소스로 맛을 낸 시푸드그릴은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심플십의 다양한 식사메뉴들은 오전 9시 반에서 저녁 9시 반까지 주문할 수 있고 차량으로 방문 시 발렛 파킹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