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월곡2리 마을 주민과 함께 인생 글쓰기 시간 가져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봉옥)는 청도읍 월곡2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50여 명과‘책 속 숨바꼭질’봉사단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 글쓰기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마을주민이 80여 명인 작은 마을 월곡2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주민의 절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봉사단인‘책 속 숨바꼭질’ 회원들과 함께 평소 생각을 담은 글을 지으며 한 편의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주민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을 적은 편지 형태의 글, 인생을 담은 글귀 등을 쓰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숨은 재능을 드러냈다.

 

홍봉옥 센터장은 “우선 글쓰기라고 하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작품을 한 편씩 완성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흰 종이를 마주하고 글쓰기를 시작하려면 막막하겠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고, 주위 사람을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런 문화 행사를 활성화해 우리 군민들이 행복한 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 마음속 이야기를 담은 글은 오는 4월 11일 행복마을 행사 때 마을 벽면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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