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26일 김포한강신도시 부지에서 정·관계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5개 공구별 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1조 5086억 원을 투입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23.63㎞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
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해 모두 9개역이 신설되고 2017년까지 주요공사가 마무리되면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신도시 기점에서 김포공항까지 28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지역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 지역이 수도권 철도교통망에 편입돼 지역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철도공단은 지난해 6월 차량과 신호시스템 등 열차운행과 관련된 핵심시스템 공급자 선정을 마치고 12월에는 전체 구간을 5개 공구로 나눠 턴키입찰방식을 통해 토목, 궤도, 건축공사에 필요한 시공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