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계용 '푸드트럭' 구조변경이 상반기 중 합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동용 음식판매자동차(푸드트럭)의 구조변경을 허용하는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2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열린 규제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 조속한 규제 완화를 통해 서민 생계와 일자리 창출을 돕는 조치다.
그동안 자동차 관리법상 일반 화물차를 푸드트럭으로 구조변경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불법개조가 증가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소형·경형의 일반 화물자동차를 이동용 음식판매 자동차로 개조하는 경우 바닥면적이 최소 0.5㎡ 이상인 적재공간을 갖추면 특수용도형 화물차로 구조변경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