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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브랜드 선호도, KB국민카드 17.9%, NH농협카드 16.8%, 신한카드 16.1% 순

KB국민카드는 30대, 수도권·호남, 학생에서 높은 선호 경향
NH농협카드는 여성, 60세 이상, 비수도권, 신한카드는 남성, 50대, 대구/경북,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신용카드사 브랜드 선호도에서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선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23년 5월 신용카드사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KB국민카드’가 17.9%의 비율로 오차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2위 선호 브랜드는 ‘NH농협카드’가 16.8%를 기록했고, ‘신한카드’는 16.1%로 3위를 차지했다. 1위에서 3위간 차이는 1.8%P로 오차범위 내 선호도 비율 격차의 접전을 보였다.

 

이어 삼성카드(13.4%)가 4위, 현대카드(8.2%)가 5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10% 이하의 낮은 선호율을 보인 가운데, 비씨카드(6.1%), 우리카드(5.1%), 하나카드(4.1%), 롯데카드(4.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또는 잘 모름’은 4.2%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별로는 ‘KB국민카드’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NH농협카드’는 여성이,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남성이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에서는, ‘KB국민카드’는 30대(23.6%)에서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NH농협카드’는 60세 이상(23.0%)에서, ‘신한카드’는 50대(18.8%)가, ‘삼성카드’는 30대(18.2%)에서 높은 선호 비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KB국민카드’는 수도권과 호남(22.5%)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NH농협카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신한카드’는 대구/경북(22.6%), ‘삼성카드’는 충청권(22.2%)에서 높았다.

 

직업군에서는 ‘KB국민카드’는 학생(34.0%)과 자영업(21.1%)에서 많은 응답을 보였고, ‘신한카드’는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6.0%)에서, ‘삼성카드’과 ‘현대카드’는 사무/기술/관리직(각 16.4%, 16.1%)에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23년 5월 17일(수)부터 18일(목)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32,63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하여 1.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신용카드사 브랜드 조사의 추이를 살펴보면, 과거 2015년 조사에서는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하며 타 브랜드보다 우위를 보였으나, 2018년 조사부터는 신한카드의 선호도가 점차 감소한 반면,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신용카드사 TOP 5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는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였고,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도 지난 조사 대비 선호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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