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항시, 포항 영일만1일반산업단지 인조흑연 생산설비 지속적 투자 확대, 포항공장 가동 10년 만에 생산능력 2배 달성

인조흑연 생산설비 지속적 투자 확대, 포항공장 가동 10년 만에 생산능력 2배 달성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1일반산업단지(부품소재전용단지)에 위치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13일 인조흑연 생산능력 2배 증설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이사, 야마무라 노리히코 일본 IBIDEN㈜ 본사 세라믹사업본부장 등 임직원과 OCI, SK실트론, KOMEX, 하나머티리얼 등 주요 고객사 및 시공업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지진과 코로나19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본 IBIDEN 그룹의 한국법인 주력 생산 거점화 추진에 따라 포항에 지난 2년 동안 470억 원을 투자해 인조흑연 일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능력을 2배로 증설하게 됐다.

 

이번 증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인조흑연의 일종인 등방성 흑연 생산능력이 2배로 늘어 수입대체 효과 및 30여 명의 신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향후 투자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산업단지 초창기부터 포항시와 함께 해온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인조흑연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포항에서 더욱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에 입주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지금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조흑연의 일종인 등방성 흑연을 생산·가공하고 있다.

 

모기업인 이비덴은 1912년 일본 기후현에서 설립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기업으로, 34개의 자회사와 종업원 1만 3,000여 명을 두고 있으며 프린트배선전자기판과 인조흑연, 세라믹 제품 등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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