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술보증기금, 태국신용보증공사와 기술금융 전수 실무자회의 개최

기술금융 노하우 글로벌 전수 확대 추진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태국에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14일(수) 태국 현지에서 태국신용보증공사(이하 ‘TCG’)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정보교류와 지원시스템 제공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월) 밝혔다.

 

기보 기술금융 실무자 3명이 TCG를 방문하여 키티퐁 부라나시리(Kittipong Buranasiri) 전무이사 및 임원진과 올해 1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기보-TCG 간 WLM(Working Level Meeting, 실무자회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WLM은 양 기관 간 기술평가시스템 및 기술금융 노하우 벤치마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자 간 업무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2.12월 체결한 MOU를 통해 정례화되었다.

 

이번 회의는 12일(화)부터 16일(금)까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금융위원회, 태국 중앙은행이 주최하는 「한-태국 금융협력포럼」행사 기간에 개최되었다. 양 기관은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WLM에서 ▲주요업무 소개 ▲기보의 리스크관리 시스템 ▲유니콘기업 육성 등 기보의 특화된 기술금융 ▲기보 기술평가시스템 ▲TCG의 신용등급시스템 등에 대해서 논의하기로 의제를 정했다.

 

한편, 기보는 ′15년부터 ′18년까지 3년간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해 태국의 TCG와 국가과학기술개발원에 기보 기술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태국기술평가시스템(TTRS)을 개발하여 전수한 바 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는 TCG와의 실무자간 업무교류를 정례화하여 기보의 우수한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동남아 각국에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 외 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각국 보증기관에도 맞춤형 기술금융 전수가 가능하도록 협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