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여권으로 카카오뱅크 업무 가능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이어 여권까지 인증 수단 추가
여권만으로도 계좌 개설 가능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카카오뱅크는 29일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급시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했다.

 

입출금통장 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통장 발급' '인증서 발급' '휴대폰 분실신고 해제' '비밀번호 재설정' '기기변경' '지연이체 서비스 신청' 등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여권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촬영방식의 광학문자판독(OCR) 뿐 아니라 여권 뒷면(차세대 여권은 앞장 개인정보 페이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깅을 통해서도 인증이 가능하여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신분증을 분실한 고객, 신분증이 심하게 훼손된 고객, 해외 여행으로 여권만 보유한 고객 등에 여권이라는 대안을 제공하여 인증서비스의 다양성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 복수 국적자, 단수, 긴급 여권의 경우 사용 불가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여권 인증 수단 추가 뿐 아니라 다양한 인증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로 금융기관부터 공공기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로그인 등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물 OTP 없이 셀카 촬영으로 인증 가능한 셀카 OTP도 내놓았음. 고객이 셀카 사진을 등록하면 신분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임을 확인해주는 서비스. 별도의 OTP 없이 고액 이체가 가능하여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쉽게 도용할 수 없는 얼굴을 인증수단으로 하여 보안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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