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6일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전라북도, 고창군,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 이동 상담과 자동차·가전제품 무상점검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방문판매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법」과 「건강기능식품의 이해」에 대한 교육과 은퇴 후 자산관리 방법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건강진단 및 장수사진 촬영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휴대폰·밥솥 무상수리, 사용이 어려운 소형 폐가전을 수거하는 자원 순환 환경 보전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아울러 고령자와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에어컨, TV 등 대형가전의 기능과 안전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방문점검 서비스’를 운영했다.
‘고창군립체육관 주차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5사가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은 휘발유 등 석유 품질 검사와 함께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운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행사가 고창군 어르신들의 소비자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수도권에 비해 취약한 지방소비자 권익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