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동절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숲 가꾸기 사업 현장 등 주요 산림사업장에 종사하는 산림 분야 기간제근로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산림조합중앙회 양산교육원에서 산업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산림사업 근로자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매년 1,000여 건이 발생하는 등 작업 전 충분한 안전교육과 철저한 안전 장비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산림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벌목 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엔진톱을 취급하는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벌목 기술과 걸림목 처리 등 실습 위주로 진행했으며, 실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들이 직접 잘못된 작업 방법을 재교육했다.

또한, 실제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재해 사례와 안전대책,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응급처치 교육으로 담당 공무원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창준 녹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산림 분야 중 가장 위험한 벌목 현장에 종사하는 현업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사업장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작업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