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워홈,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수상

‘HMR 벨크로 볼 스팀 파우치’ 출품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수상…3년 연속 수상 영예
벨크로 지퍼 사용으로 기능성 높여 포장재 감소 및 재활용 용이 등 지속가능성 추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4)’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2년부터 3년 연속 입상하며 아워홈의 식품 패키징 기술연구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공산품 포장 관련 대표적인 정부포상제도다. 2007년부터 매년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워홈은 이번 패키징 대전 기업부문에서 ‘HMR 벨크로 볼 스팀 파우치(HMR Velcro Bowl Steam Pouch)’를 출품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포장재는 기술 우수성은 물론 지속 가능성,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HMR 벨크로 볼 스팀 파우치는 전자레인지 조리 시 벨크로 틈새로 증기가 배출되어 스팀 조리가 가능하도록 벨크로 지퍼(Velcro Zipper)가 적용됐으며, 볼(Bowl) 구조로 설계돼 조리 후 별도 그릇 없이 취식 가능하다. 

 

또한 조리 후 개봉 시 국물, 소스 등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레이저 이지 컷(Laser Easy Cut)’ 기능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포장 소재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위해 중밀도 폴리에틸렌(MD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으로 코팅된 종이컵을 사용했다면 해당 파우치는 단일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사용해 재활용 용이성을 확보했다. 

 

실제 제품 적용 시 포장재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을 최대 약 70% 감소시켜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표현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이컵 포장재 보다 파우치 제품의 경우 더욱 정밀한 인쇄가 가능해 디자인적으로 더 깔끔하고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물 또는 소스 붓는 선을 표시해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맛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은 ‘국물떡볶이’, ‘포차 꼬치어묵’, ‘치킨스테이크’ 등 내용물과 소스가 별도 동봉된 조합용 HMR 제품을 대상으로 해당 파우치를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K푸드 인기에 따라 분식, 한식 HMR 제품에 친환경 파우치를 적용, 수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 원장은 “엄격한 심사와 절차에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아워홈이 3년 연속 입상하며 패키징 기술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패키징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제17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에어프라이어용 냉동 육가공 종이 트레이’와 ‘이지 컷(Easy Cut) 단일 폴리에틸렌(PE) 파우치’를 출품해 각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과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는 ‘리클로저블(Reclosable) 두부 캡’을 출품해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