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기를 보내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올임)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수행에 제약이 없는 모든 임신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시기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가로 제공한다. 건강올임은 임신부에게 안전하고(Safe), 쉽고(Simple), 순차적인(Serial) 3S를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임신 기간 동안 적절한 신체활동은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모두에 중요하지만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임신부들이 신체 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건강올임을 통해 임신부들이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한 임신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쉽게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올임'이 임신부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올임은 이날 전국 보건소에 안내서가 배포됐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과 전자책, 영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