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산시, 자인면 삼정지(三政池)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기원제 개최

문화의 고장인 자인면의 한장군 전설이 깃든 삼정지 주변 야간 경관 개선사업이 완공된 시점에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 자인면 서부2리 마을회(이장 황영기)는 지난 11일 자인면 삼정지(자인면 서부리 577)에서 지역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삼정지(三政池) 기원제’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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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지 기원제는 문화의 고장인 자인면의 한장군 전설이 깃든 삼정지 주변 야간 경관 개선사업이 완공된 시점에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전통의식과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로 자인면 21개 마을의 돌을 쌓아 초석을 다진 돌탑 앞에서 좋은 술과 과일을 정성껏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난타 공연, 대금 연주, 지역 가수 공연 등 축하 공연과 다과를 즐기며 주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영기 서부2리 이장은 “오늘 삼정지 기원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현 자인면장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황영기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경관 조성 사업으로 더욱 멋지게 변모한 삼정지가 주민의 쉼터이자 경산의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정지는 1480년(성종 11년)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모여들어 ‘삼정지(三政池)’라 이름 지어졌다. 삼정지 가운데에는 자인의 수호신인 한장군이 탔던 말의 무덤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 작은 무덤이 섬처럼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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