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교육청, 학교운동부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지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선수들이 인권 친화적 환경에서 훈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도군에 있는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학교 운동부 지도자 234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 운동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도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선수들이 인권 친화적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도핑 방지와 아동학대 예방, 학교폭력 예방, 스포츠 인권 교육 등 지도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할 의무 교육과 운동부 관리, 건강교육, 스포츠 테이핑 등 현장에서 유용한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이재숙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전문 강사의 도핑 방지 교육과 김상범 경일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의 스포츠 인권에 대한 특강을 통해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역할과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또, 아동학대 예방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강원희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과 하경태 기계초등학교 교감의 교육이 이어졌으며, 김경수 포항여자고등학교 수석교사의 학교 운동부 지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참가자들이 건강교육과 스포츠 테이핑 실습에 참여한다. 김경오 경북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질병 예방과 증거 기반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박민혁 대구스포츠과학센터 박사는 스포츠 테이핑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경북이 전국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선진적인 운동부 운영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며, 경북교육청도 지도자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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