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앞서고 있다는 다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선거가 임박하면서 트럼프 후보 지지세가 더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각) CNBC가 15~1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는 ±3.1%p)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트럼프 후보를, 46%가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다. 7개 경합주 응답자로 좁힐 경우에도 트럼프 후보가 48% 대 47%로 해리스 후보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이 역사 오차범위(±4%포인트) 이내다. 트럼프 후보는 인플레이션, 경제, 중산층 과제 해결 등 경제 분야에서 해리스 후보보다 특히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자신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42%에 달했다. 반대 답변은 24%에 그쳤고, 29%는 어떤 후보가 승리하든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0.1% 성장에 그치며 예상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그나마 경제회복을 이끌었던 수출이 주춤한 가운데 내수 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내수 부양 방안이 없는 상황인만큼 연간 성장률 2.6% 달성이 위태로운 모양새다. 여기에 30조원에 가까운 세수결손으로 인해 연말 재정집행 여력이 약화될 우려까지 겹치며 사실상 재정 정책도 발이 묶였다. 정부는 4분기 경제 여건을 반영해 경제전망치를 수정하는 한편 세수오차 대응 방안 마련 과정에서 경기·민생에 영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GDP는 전기대비 0.1% 증가했다. 우리나라 GDP 성장률은 2022년 4분기 -0.5%를 기록해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지난해 1분기 0.4%로 플러스 반등했다. 그러다 올해 1분기에는 1.3%로 깜짝 성장을 거둔 후 2분기에는 -0.2%로 마이너스 전환한 바 있다. 이어 이번 3분기에는 간신히 역성장은 면했지만 예상 전망치였던 0.5%를 크게 밑돌았다. 그나마 우리 경제를 끌어올리던 수출이 부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기를 보내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올임)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수행에 제약이 없는 모든 임신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시기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가로 제공한다. 건강올임은 임신부에게 안전하고(Safe), 쉽고(Simple), 순차적인(Serial) 3S를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임신 기간 동안 적절한 신체활동은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모두에 중요하지만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임신부들이 신체 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건강올임을 통해 임신부들이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한 임신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쉽게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올임'이 임신부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올임은 이날 전국 보건소에 안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24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은화 서울대 어린이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 청장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하고, 보호자와 자녀 상호 간 소통과 이해, 신뢰가 바탕되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건강한 긍정양육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이용표 서울특별시자치경찰위원장과 김용종 송파결찰서장을 지목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이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 5월 시작해 이때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상기씨 별세, 이종한(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협력과 5팀장)씨 부친상 = 23일,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6일 오전6시, 02-431-4400
▲ 이영택씨 별세, 김준곤(부국증권 중동지점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6일 오전 6시40분. 02-3010-2000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국 집값이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로 보합이며 수도권은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했지만 최근 3주 새 감소세를 거듭하다 보합에 접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주 전(0.12%)보다 소폭 줄었다. 최근 4주간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9월30일 0.09%→10월7일 0.1%→10월14일 0.12%→10월21일 0.08%다. 용산구(0.19%), 강동구(0.17%), 서초구(0.15%), 강남구(0.14%), 송파구(0.12%) 등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과천시(0.6%), 수원시 장안구(0.17%), 성남시 분당구(0.17%), 용인시 수지구(0.12%), 안산시 단원구(0.1%), 수원시 영통구(0.09%), 하남시(0.08%)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23%), 평택시(-0.19%)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울 영상 연결을 통해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설비투자·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됐으나 건설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과정에서 수입이 증가하고 수출이 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그간 발표한 내수·민생 대책 등의 집행을 가속화하고 3분기 국내총생산을 통해 나타난 각 부문별 동향과 함께 미 대선, 주요국 경기, 중동 정세 등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 문제가 시험 전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정성이 침해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일원법률사무소 김정선 변호사는 "전날(21일) 서울서부지법에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학생 18명을 포함해 총 34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아직 수능을 응시해야 하거나, 신원이 밝혀지길 꺼리는 학생들도 소송에 간접적으로나마 참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사립대 입학시험은 대학 입학과 직결되는 만큼 수능에 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상황을 그냥 넘기면 앞으로 대학이 태만하고 불공정하게 대입 시험을 시행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수리논술 시험 결과는 매해 수능 다음날 발표돼 온 전례에 비춰 다음 달 15일 조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변호사는 "타 대학 수시전형 일정과 재시험 등을 고려하면 11월15일 전에 소송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 참가하는 수험생 A씨는 "연세대 수리 논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정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계속 복귀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 B'가 있지만, 그 전에 전공의들의 복귀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3월 지금의 의료대란이 끝나는지' 묻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에 "언제 끝나는 걸 장담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그렇지만 전공의분들이 요구하시는 사항에 대해 저희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수용 못 하는 것은 잘 설명드려서 조기에 복귀를 할 수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소 의원은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의료대란 사태가 더 확대될 수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플랜 B가 있는지' 물었고, 조 장관은 "과거에도 말씀드렸듯 플랜 B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 장관은 "우선은 복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계획을 의원실로 보고해달라는 의원들의 요청에도 "플랜 B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을 두고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현재 이뤄지는 협상 자체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해 달라"고 했다.
◇과장급 전보 ▲재난영향분석과장 박정호 ▲재난경감과장 강성희 ▲복구지원과장 박준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만 1㎾h(킬로와트시)당 평균 16.1원 인상한다. 민생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정부는 대기업이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도 될 수준이라고 보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위기가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24일부터 산업용 고객에 한정해 전력량 요금을 ㎾h당 평균 16.1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기업이 쓰는 산업용(을)은 ㎾h당 16.9원을 인상하고,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h당 8.5원을 인상한다. 다만 물가와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 정부는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규모를 고려해 산업용(갑) 이용자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100만원 미만으로 증가하고 산업용(을) 이용자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900만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고객의 1.7%이지만 전체 전력 사용량은 절반이 넘는 53.2%를 차지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해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기존 전망치(2.3%)에서 상향 조정한 뒤 이번에는 이를 유지했다. IMF는 22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IMF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2.5%로 유지했다. 이 수치는 정부(2.6%), 한국은행(2.4%), 경제개발협력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 전망이며, 1월·7월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은 0.2%포인트(p), 영국 0.4%p, 프랑스 0.2%p, 브라질 0.9%p 상향 조정하고 일본(-0.4%p), 중국(-0.2%p), 멕시코(-0.7%p)는 하향조정하는 등 개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버스 노선 체계를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재정지원 구조도 사후정산제에서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2004년 7월 민영제로 운영되던 서울시내버스가 준공영제 운영방식으로 전면 개편된 지 20년 만이다. 현재 준공영제를 포함한 교통복지사업 장기간 추진으로 인해 과도한 재정부담과 민간자본 유입에 의한 공공성 훼손, 공급자 위주 버스노선 운영 등 운행 서비스수준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운송수지 적자분을 정산 후에 전액 보전하던 사후정산제를 다음 해 총수입과 총비용을 미리 정해 그 차액만큼만 지원하는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전액 보전 사후정산제는 운수회사 입장에서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유인 요소가 없었으나, 사전확정제로 제도가 변경되면 운수회사가 자발적인 수입증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혁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연료비의 경우 많이 써도 모두 실비로 보전해주는 정산방식을 상한선을 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인천지방국세청은 최근 인천 서구 왕길동 화재로 재해를 입은 납세자가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 원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의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미 고지된 국세의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강제징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 또한 환급금이 발생하면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한다. 화재 등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의 경우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