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에는 우리경제가 탄탄한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26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가 올해 추경편성, 1~4차 투자활성화 대책 등 주요 정책 패키지를 추진함에 따라 7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3%대 성장세를 회복하는 등 경기회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경제회복의 온기가 서민, 중산층까지 확산되려면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대내적으로는 '민간부문의 부진'·'청년·여성의 어려운 고용여건'과 대외적으로는 '미 양적완화 축소'·'통상환경 변화' 등을 돌발변수로 꼽았다.이에 따라 우선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되살린 경제회복 모멘텀을 내년에는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또한 경제회복의 온기가 민생 전체로 확산되도록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노력을 배가하고 당면한 저성장 탈출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체질개선 노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국고채 시장과 관련해서는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국고채의 월별 균등 발행 기준을 유지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아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만에 기준치(100)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6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12월 광주·전남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9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3월(99) 이후 9개월만에 기준치 이하로 주저 앉은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이들이 낙관하는 쪽보다 더 많고 100 이상이면 낙관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89로 전달대비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도 94로 전달대비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전달대비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도 106으로 전달대비 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6으로 전달대비 7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도 86으로 전달대비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7로 전달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는 96으로 전달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현재가계저축CSI는 85, 가계저축전망CSI도 91로
한국과 중국의 경제수장이 만나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2차 한중경제장관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국 측에서는 쉬사오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이 수석대표로 참가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거시경제동향과 한국의 창조경제, 중국의 혁식 정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양국의 외국인 투자활성화 정책, 도시재생정책, 에너지 절약정책, 싱크탱크간 교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시스템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달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적외선 우주관측 첫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안드로메다 은하와 오리온 성운, 장미 성운을 촬영한 적외선 우주관측 영상을 발표했다. 이번 영상은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적외선 우주망원경 관측 기능 등 위성 전반의 기능 점검하면서 영상 성능 검증을 위해 촬영된 시험용이다. 특히 이번에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M31)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약 200만 광년) 나선은하로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첫 적외선 영상이다.기존에 광학망원경으로 관측된 영상은 젊은 별들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은하 모습이라면, 이번 근적외선 영상은 늙은 별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파장이 방출되는 은하 모습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내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2년간 600㎞ 상공에서 우리은하에 있는 고온 가스의 기원을 연구하기 위한 탐사를 실시한다. 또 우주 초기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에 관한 영상정보도 수집한다.한편 미래부는 과학
정부가 내년부터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검색서비스 사업자과 함께 검색원칙 공개와 준수, 민원처리 강화 등 검색서비스 발전에 힘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줌 인터넷 등 인터넷 검색서비스 사업자와 함께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 정책자문위원회(정책자문위)'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미래부가 발표한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권고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이를 통해 올해 주요 검색서비스 사업자는 광고와 검색결과 구분 강화, 외부 콘텐츠 검색노출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미래부는 이번 정책자문위 출범을 통해 내년부터는 이용자 대표와 중소·벤처 등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검색원칙 공개, 민원처리 강화 등을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정책자문위는 ▲검색서비스 발전 원칙 정립과 정책방향 논의 ▲권고안의 이행 상황과 구체적 실행방안 논의 ▲합리적인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이슈 검토와 정책연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논의 ▲이용자와 중소·벤처사업자의 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한다. 한편 이번 정책자문위는 산업계, 시민·소비자단체, 학계가 공동 참여해 검색서비스의 공정성·투명성 정책을 논의하는 민
시설재배를 하는 농민 대다수는 난방비 걱정을 한다. 면세유를 사용하고 정부로부터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받지만 겨울 내내 난방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감축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사정은 다르다.일례로 제주도에서 애플망고와 감귤을 생산하고 있는 행복나눔영농조합의 7개 농가는 감축사업 참여로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없다. 인근 발전소에서 열을 식히는데 사용한 물이 온수로 바뀌면 이를 끌어와 난방에 이용, 경유 사용비 17% 수준의 전기만으로 모든 난방을 해결했기 때문이다.저렴하고 균일한 난방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다른 농가보다 보름 정도 빠른 2월 중순에 우수한 품질의 망고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충남 논산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5개 농가는 땅 속 깊은 곳 균일한 온도의 지열을 히트펌프를 통해 난방에 이용, 경유 사용비 70~80%를 줄여 농가의 운영비를 절감했다. 균일한 열원 덕분에 토마토 생산량은 약 10% 늘어났다.감축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누리는 혜택은 이뿐만이 아니다.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측은 "화학연료 사용 감소로 인해 줄어든 온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대출 및 통화안정증권 상대매출 방안을 의결했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6조400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었다. 한은은 26일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책금융공사의 출연(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금공에 대한 대출 규모는 3조4590억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대출기간 364일에 연 0.5%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통안증권은 만기 364일에 발행규모(액면금액)는 3조4762억원 이내다. 연 3.5%(할인율 3.382%)의 발행금리(수익률)를 적용한다.정금공이 신보에 출연할1000억원을 마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한은이 저리로 대출을 해주고 채권을 사게 한 다음 통안증권 발행금리와 대출금리 차만큼 정금공이 돈을 확보하게 되는 방식이다.
고령농업인의 실질적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농지연금 담보농지 평가방법이 개선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농지연금제도의‘담보농지 가격의 평가방법’을 기존 공시지가에서 공시지가 또는 감정평가 중에서 가입자가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규칙'을 지난 18일 개정했다고 밝혔다.'농지연금제도'란 고령농업인이 소유농지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처럼 지급받는 연모기지론을 말한다.이번 개정에 따라 농지연금에 가입한 농가는 내년 3월31일까지 주소지 소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존의 평가방법(공시지가)을 유지할지, 변경할지를 선택하면 된다.또한 농식품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대출이자 인하, 가입비 폐지 등을 통해 농지연금제도가 고령농업인의 실질적인 노후생활장치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출이자는 현행 4%에서 3%로 1%포인트 경감되며 가입비는 폐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지연금 개선을 통해 농지연금 월 평균지급액이 현재 81만원에서 내년에는 92만4000원으로 약 14%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26일 원자력발전 체험관인 '한빛히어로'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체험관은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1987년 7월 개관했다.리모델링을 마친 체험관은 관람객과 쌍방향 소통하는 전시물로 입체적인 체험을 통해 원자력발전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특히 라이더를 타고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셔틀'에서는 관람객이 위기에 처한 한빛원전을 직접 구하기 위해 발전소 내부를 탐험하도록 구성해 체험 효과를 높였다.또 '에너지 팩토리'에서는 원전 발전 과정과 핵연료 교체 과정 등이 모형과 영상, 그래픽으로 구성돼 원전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전 안전성 향상 대책도 3D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한빛원전 관계자는 "체험관은 원전 내에 있는 아쿠아리움, 한마음공원과 함께 백수해안도로, 가마미해수욕장 등과 연계한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한다.LG전자는 26일 "미국의 점진적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주방 리모델링 및 제품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 프리미엄 유통업체 및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매년 진입 매장 수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 사업은 이달 초 신설한 HA사업본부 산하 '키친패키지 사업 담당'이 맡는다.LG전자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州) 프리미엄 인테리어 유통업체 '알씨 윌리', 애리조나주 '올스테이트', 텍사스주 '콘스' 등에 'LG스튜디오' 주요 제품 패키지를 선보인 상태다.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도 대폭 확대한다. 이달 부산 센텀점, 대구 범어점, 수원 원천점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 초 분당 서현점을 추가로 연다. 기존의 강남 본점, 반포점 등을 포함하면 총 6개 점포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제품들은 내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도 공개된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냉장
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석유공사와 시추선 대여(용선)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동해 광구에서 시추를 시작한다.대우인터내셔널은 26일 국내대륙붕 6-1S 해저광구 시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시추선 '두성호'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시추는 내년 4분기부터 시작해 약 5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6-1S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70% 지분과 광구운영권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30%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탐사 노하우와 30년간 이어온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경험이 더해질 것"이라며 "2004년 생산이 시작된 한국석유공사의 동해-1 가스전에 이어 제2의 동해 가스전 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6월부터 생산이 시작돼 현재 하루 약 2억 입방피트 규모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5억 입방피트로 증산할 예정이다.
KT가 스팸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팸문자 발송을 제한하는 강도 높은 차단 조치를 시행한다.KT는 지난 10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스팸 문자의 원천 발신번호를 추적을 통해 스팸메시지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업체를 추출하고 스팸문자 발송을 제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센터 내 '스팸방지 전담팀'을 신설해 스팸 신고로 들어오는 메시지를 분석하고, 악성 URL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즉시 차단하는 등의 활동을 강화했다. 박용화 CS본부장은 "KISA, 통신3사와 협력해 불법스팸 발송이력이 있는 업체 등은 공동으로 가입을 제한할 것"이라며 "제조사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 중 고객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0년대 산업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200개 소재부품 기술을 선정해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전략'을 발표하고 고객과 수요 산업 중심의 트렌드를 분석해 기술 간 융·복합에 따른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200개 기술개발 과제 중 하나인 '초경량 미래형 에어로 메탈 소재'는 매우 가벼우면서 강한 소재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금속 부품 소재로 사용될 전망이다.이 소재는 2025년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5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자가치유가 가능한 인조직 접합소재'는 피부의 창상 부위 흉터나 외과수술에서 조직 절개 후 재생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 유착 문제를 해결할 인공소재로 2022년 실현될 전망이다. 세계시장 규모는 70억달러로 예상된다.자동차나 의류 등에 칠하면 그대로 태양전지가 되는 '솔라페인트 소재', 차량으로 인한 분진, 배기가스 등 유해물질을 흡수·분해하는 '자연친환 스마트 도로형 소재' 등도 소재 분야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부품 분야의 '모바일 기기용 독립형 자가전원 부품'은 충전 없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도록 해 기존 이차전
지난달 낮아진 기온으로 아웃도어 의류 판매가 증가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늘었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상승했다.등산용품 등 스포츠·레저 상품의 매출이 7.7% 증가했으며 김치냉장고 판매 호조 등으로 가전·문화 부문의 매출이 7.3% 늘었다. 반면 의류(-3.1%), 잡화(-1.2%), 식품(-0.4%) 등의 매출은 감소했다.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이 많이 팔리면서 아동·스포츠 부문 매출이 15.1%나 증가했으며 패딩 종류의 판매 호조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이 12.2% 늘었다.연말 식기류 행사와 막바지 혼수 수요로 가정용품 매출도 5.7% 증가하는 등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늘었다.편의점 매출은 10.8% 상승했다. 자체브랜드(PB) 상품 및 저탄산 과즙 음료의 매출 증가로 가공식품 매출이 14.4% 증가했으며 즉석·신선(13.7%), 생활용품(12.6%), 담배 등 기타(6.7%)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늘었다.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은 2.8% 감소했다. 김장 채소 공급 과
3D 프린팅용 소재, 모바일 기기용 독립형 자가전원 기술 등 200개 소재부품 기술이 '미래 유망 시장선도(First Mover)형 기술개발 과제'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시장선도형 소재부품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전략은 그간 하드웨어 중심의 접근이 이뤄졌던 '소재부품 미래비전 2020'(2011년), '제3차 소재부품발전 기본계획'(2013년)과 달리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측면으로 접근해 2025년까지의 장기 로드맵을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200개 과제를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72개 ▲자동차 49개 ▲바이오 27개 ▲일반기계 16개 ▲조선 15개 ▲건설 11개 ▲석유화학 7개 ▲섬유 3개 등이다.이들 과제 가운데 우선순위 상위 30%의 2025년 세계 시장 규모는 1조달러로 예상된다.산업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를 2014년부터 '소재부품기술 개발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주관하는 '전략적 핵심 소재', 'SW 융합형 부품'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산업부는 "시장선도형 전략과 빠른 추격자 전략을 병행해 소재부품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