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과,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최방길 금투협 자율규제위원장,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등이 제 5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금투협은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뒤 입후보 여부 공개를 수락한 지원자에 한해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인데 후보로 분류되는 이들이 협회장에 출마할 지 주목된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 이사회는 지난 14일 공석인 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후보자추천회원회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한 바 있다. 금투협 후추위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 협회장 후보자 모집을 한다고 지난 18일 공고했다. 후추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유상호 한투증권 부회장이 차기 금투협 회장에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유 부회장은 지난 2007년 47세의 나이로 사장에 오른 뒤 11년 연속 흑자를 이뤄내며 한투증권 사장을 12년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웃으면서 정상에서 내려 올 최적기라고 생각했다"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또 20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우리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제도(KPI)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이날 전국 영업본부장 회의를 소집해 외형 위주 영업을 탈피하고 고객 중심으로 KPI를 전면 개편하는 혁신방안을 선언했다. 또 내년 경영목표는 신뢰·혁신·효율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영업점 KIP 전면개편안은 ▲기존 24개 평가지표를 10개로 축소 ▲고객수익률, 고객 케어 등 고객 지표 배점 대폭 확대 ▲수익성 지표 부분에서 별도 운영한 비이자이익 지표 폐지, 위험조정이익(RAR)으로 단일화 ▲KPI 목표 반기에서 연간기준으로 부여 등이 주요 골자다. 우리은행은 이번 개선으로 본점 영업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본점에서 여·수신, 펀드, 방카, 카드 등 사업그룹 상품별로 영업점에 목표를 배분하고 실적을 독려했지만 앞으로는 고객과 영업점 선택을 받기 위해 본부 부서간 상품·서비스 개발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손 행장은 이날 자산관리(WM)그룹과 연금신탁으로 나눠진 자산관리 조직을 자산관리그룹으로 일원화하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KEB하나은행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수험생을 대상으로 청약저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KEB하나은행에서 주택청약통장과 용돈관리용 입출금통장을 가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1만명에게 에버랜드 종일 자유이용권, 최대 90% 우대 환율쿠폰, 면세점 할인 쿠폰북 등 경품을 제공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이번 DLF사태가 금융소비자보호법 통과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며 "연내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방향' 관련 간담회 참석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의원들이 금소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민생법안 우선순위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전했다. 금소법은 금융상품이 복잡·다양화되면서 금융사보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 위법 계약 해지권, 징벌적 과징금 조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고위험 상품 판매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발의된 이후 8년 동안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간담회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업권은 처한 위치에 따라 생각이 조금씩 달랐다"며 "은행업권은 사모펀드 판매를 금지한 부분에 대해 위축을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은 처음부터 바다에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금융위는 실내 수영부터 하자고 한 것이다"고 비유하며 수영 자체를 막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투자협회와 보험업권에 대한 이야기도 전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해 마이너스 금리를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우리는 계속 금리를 내려서, 돈을 빌리면서도 이자를 받는 나라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런 걸 마이너스 금리라고 한다. 들어본 사람이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도 그런 걸 좀 달라. 그런 돈을 좀 달라. 나는 그런 돈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된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45% 넘게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0%, 60% 이상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와 함께 협력하는 연준이 있었다면 이 각각의 숫자에 25%를 더할 수 있었다.(And if we had a Federal Reserve that worked with us, you could have added another 25% to each of those numbers) 내가 장담한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그렇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실수'가 어떤 의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연준은 올해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준법경영(ISO 19600), 부패방지경영(ISO 37001) 국제 표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은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 표준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게 제정해서 시행 중인 ISO 19600과 ISO 37001은 각각 준법경영시스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강태희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전무)은 "인증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해 준법 및 부패방지 경영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MG새마을금고는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으로 인해 오는 16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든 금융업무를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작업시간 동안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텔레뱅킹, 상상뱅크, 체크카드 및 자동화기기 등 모든 금융거래 및 대외기관 연계업무가 중단된다. MG새마을금고 신축IT센터 이전·구축 사업은 올해 1월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약 16개월 동안 신규구축, 시스템이전, 화면고도화 등 총 3단계로 진행하는 대규모 전산시스템 이전 및 신규 재구축 작업이다. 현재 1단계 진행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임직원에 부당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금리산출 관련 전산시스템 오류를 시정하지 않고 가동해 이자를 과다 수취한 경남은행에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렸다. 임원 3명도 주의적 경고를 받았고, 직원 15명은 감봉·견책 등의 제재를 받게 됐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2006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의 기간 중 임직원에 대한 대출을 취급(총 1175명, 2411억원)하면서 일반고객과 동일한 조건으로 취급하지 않고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1985억원의 임직원대출을 부당하게 취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법 제38조, 은행업감독규정 제56조 등에 의하면 임직원에 대한 대출은 일반자금 2000만원, 주택자금대출(일반자금 포함) 5000만원 이내에서 취급해야 한다. 또 가계 당좌대출 및 본인명의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해 예외적으로 소액대출 한도를 초과해 취급할 경우 일반 고객과 동일한 조건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경남은행은 2014년 5월 중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총 6회에 걸쳐 금리산출 프로그램의 정상 작동여부 등의 검증을 위한 통합테스트를 실시하면서 현업부서인 여신기획부의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의 출시 1주년을 맞아 1년 동안의 가입자와 가입 반려동물의 분석 통계를 11일 밝혔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장염, 위염, 피부염 순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이 높은 사유는 이물질 섭취로 인한 제거수술, 장염, 췌장염, 골절 순이었다. 반려묘는 장염, 결막염, 곰팡이성 피부염 순으로 지급건수가 많았다. 지급액은 장염, 기력저하, 세균성 피부염 순으로 높았다. 가입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부산, 경남 순으로 조사됐다. 보험 계약자의 연령대를 보면 반려견은 전체 가입자 중 20~40대가 80%, 반려묘는 92%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다음주부터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른 은행 계좌까지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8일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어카운트 인포'를 모든 시중은행 비대면 채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9시부터는 농협, 신한, 우리, 기업, 국민, 하나, 전북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시범 운영하고, 29일부터는 대구은행, 다음달 17일부터는 시중은행 18곳의 모든 앱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에서 모든 금융권의 본인 계좌를 조회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 2016년 12월 첫 시행됐다. 결제원 관계자는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은행 앱에서 손쉽게 모든 은행 계좌를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은행들은 계좌조회서비스를 오픈뱅킹에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은행 앱으로 모든 은행의 입·출금 이체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한수협)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청소년 611명에게 5년간 보험 혜택을 주는 'MG희망나눔공제' 증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수협으로부터 청소년을 추천받아 공익형 의료보험인 희망나눔공제 공제료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의 입원수술통원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고 타사 가입 유무와 상관없이 약관에 명시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가입후 보상 청구는 전국 1300여개 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다. 박차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의료사각지대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내년초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결제한 뒤 거슬러 받은 잔돈을 은행 계좌로 직접 적립받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국은행은 7일 내년 상반기 내 잔돈 계좌적립서비스 시행을 위해 시범 유통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잔돈 계좌적립서비스는 현금 거래후 발생한 잔돈을 현금 IC카드와 모바일 현금카드에 연계된 구매자의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다. 한은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동전 제조·관리 비용 등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잔돈 계좌적립서비스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한은은 서비스가 시행되면 동전 발행·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잘한 동전 등을 지니고 다니지 않아도 돼 구매자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한은은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은행권 공동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직불서비스를 연내 도입하고, 내년초부터는 부가적으로 잔돈 계좌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직불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한 현금 IC카드를 모바일에 담은 것이다. 가맹점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QR코드를 생성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현금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 포럼' 주최로 제7회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실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한다. 포럼 공동대표인 오제세·이종구 의원과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제자 이건범 한신대 교수가 지역금융기관과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지역금융기관의 사회공헌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이종욱 서울여대 명예교수, 조영삼 산연연구원 부원장,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허석균 중앙대 교수, 김장회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자가 1주일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0개 은행(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KEB하나·부산·제주·경남·전북은행)에서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에 지난 5일 기준 102만명이 가입, 183만 계좌가 등록됐다. 1인당 1.8개 계좌가 등록된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오픈뱅킹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1215만건, 일평균 174만건에 달한다. 출금이체 22만건, 잔액조회 894만건, 기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이용 299만건등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1월 오픈뱅킹을 도입한 영국의 경우 이용률이 1년 후인 지난 5월 하루 평균 200만건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현재 제기된 보완 필요사항 등에금융결제원이 은행들과 협의를 통해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타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등록하려는 경우 보유 계좌번호 자동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계좌번호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점, 계좌등록절차 및 방식이 은행별로 달라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6일 'P2P(개인 간 거래) 투자'에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P2P 대출이 부동산 대출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연체율 상승 등 일부 부작용이 우려돼서다. 또 향후 감독방향으로는 부동산대출에 대한 쏠림 현상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P2P 투자자들에게 P2P 대출은 원금보장 상품이 아니며 투자 결과는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강조했다. P2P 대출은 차입자 채무불이행 시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되는 고위험 상품이며, 당초 약정된 투자기간 내에 투자금 회수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부 P2P업체는 투자자 손실 발생 시 일부를 보전해준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손실보전 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동산 대출 투자 시에는 공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빌라, 다세대 등의 건축자금에 대한 대출이라 복잡한 사업구조, 다수의 이해관계자, 시행사 등 사업주체의 영세성 등으로 리스크가 높은 상품임을 유의하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건축 예정인 토지가 담보로 설정되거나 담보 없이 PF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땐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