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비기축통화국으로서 통화정책만으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함께 달성하는 데 한계가 크다"며 "통합적 정책체계 하에서 통화정책을 비롯해 거시건전성정책, 외환시장개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 미래관에서서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 동계학술대회에서 '통합적 정책체계: 한국 통화정책 적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외충격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등 정책목표 간 상충 가능성도 더 큰 편"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통해 물가안정을 주요 정책목표로 추구하는 동시에 금융안정과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통합적 정책체계 하에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들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상황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자본이동과 환율의 변동성이 크고, 외환시장에서 최종대부자 역할도 제한돼 있는 데서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종대부자 역할은 금융위기가 예측되거나 발생할 시 이를 방지하고 그 여파를 차단하기 위해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찰이 남태령고개에서 트랙터 30여대 행진을 막아선 것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였으며 사과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트랙터가 전 차선을 점거하다보니 교통안전을 위해 차벽을 설치했다"며 "제한 통고 조치는 적법했다. 사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무슨 근거로 트랙터를 막았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공공질서 차원에서 제한 통고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탄핵 반대 때문에 집회시위를 막은 건 아니고 집시법에 따라 제한통고를 했다"고 답변했다. 이 직무대행은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집회 시위하는 분들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다. 다만 제한 통고에도 같이 따라주는 것이 상호적에도 민주적인 절차가 아닌가"라며 "사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트랙터 35대와 화물차 60여대를 끌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출발했으나 남태령고개를 넘은 직후인 오후 12시께부터 경찰과 대치했다. 현장에는 차벽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대치는 밤새 이어져 28시간 뒤인 22일 오후 4시40분께 풀렸다. 경찰은 차벽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겨울철 배달종사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랭질환 예방 3대 수칙을 준수하고 플랫폼 운영사에 한파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23일 고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해 배달종사자 교통사고와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배달종사자들은 야외에서 오래 일해야 한다는 직업 특성 상 한랭질환 및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김 장관은 이날 한랭질환 예방 3대 수칙(따뜻한 옷, 물, 쉼터)과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수칙(빙판길 저속 운전, 안전모 착용) 등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겨울철 도로 위에서 일하는 배달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운영사도 적극적으로 한파 대책을 시행하고 쉼터 정보를 반드시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부터 배달종사자 등 노무제공자 안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며 "이 예산을 마중물 삼아 플랫폼 운영사, 직종별 협회, 지자체 등이 증가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국내 제약사 동아제약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동아제약은 오쏘몰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4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위치한 명동은 한국 대표 관광 특구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해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가 가능하다.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베스트셀러인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 제품 오쏘몰 바이탈 m/f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아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니막스’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아일로’ 등을 선보인다. 매장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가가 상주해 제품별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토어에서 오쏘몰 구매 시 플래그십 스토어 한정 스페셜 선물 포장을 제공한다. 또 오픈을 기념해 현장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빅3 백화점 입점에 이어 국내 대표 관광상권인 명동에 인접한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오쏘몰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오쏘몰은 지속적인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국내 제약사 GC녹십자가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이며,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GC 전 가족사 임직원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기부에 힘썼다. 리액션 캠페인, 플로깅 활동, 아름다운 동행 등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매칭그랜트, 연말 급여 1% 기부, 급여 끝전 기부 등 임직원 대상 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총 5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
◇부이사관 승진 ▲공항정책과장 박문수 ▲홍보담당관 정천우 ▲운영지원과장 김기용 ▲혁신행정담당관 박정호 ▲도시정책과장 정진훈
<부사장(급)>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성수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장 채제욱(수석부사장) ▲개발전략센터장 김정애(부사장급 연구위원) <전무> ◇한국 법인 ▲AGRO팀장 권혁용 ▲ENG팀장 김용태 ▲경영지원팀 담서원 <상무> ◇중국 법인 ▲R&D본부장 전우영 ▲영업본부장 정동원 ◇베트남 법인 ▲영업1본부장 박선호 ▲생산본부장 양진한 ◇러시아 법인 ▲Novo 공장장 김죽식 ▲R&D팀장 유재학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 이현정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 BD팀장 정미진
◇1급 승진 ▲기금관리실 정연욱 ▲전략규제혁신실 황호근 ▲대출관리실 박미정▲글로벌협력처 황석진 ▲기업구조개선처 이지우 ▲경북남부지부 구현수 ◇2급 승진 ▲인재경영실 김영호 ▲성과관리실 허진석 ▲기획조정실 노상균▲전략규제혁신실 문진희 ▲인력지원처 서원갑 ▲경기동부지부 한동국 ▲경기북부지부 신석호 ◇3급 승진 ▲기획조정실 박 건 ▲홍보실 김희종 ▲고객가치실 박미선▲기업금융처 박태진 ▲융합금융처 박수흠 ▲금융데이터실 김윤일▲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최재주 ▲글로벌협력처 안병두▲연수사업처 황동현 ▲강원영동지부 강규택 ◇부서장 전보 ▲리스크준법실 이광진 ▲기획조정실 구현수 ▲기업금융처 조양동 ▲기업금융평가실 정병옥 ▲금융데이터실 백정희 ▲대출관리실 조수정 ▲수도권금융자산관리실 이기원 ▲동부권금융자산관리실 김경돈 ▲온라인수출처 양동민 ▲연수사업처 안용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미자 ▲청년창업사관학교 임지현 ▲호남연수원 전경훈 ▲대구경북연수원 서성규 ▲충청연수원 서정복 ▲제조혁신지원처 김수영 ▲서울지역본부 윤영회 ▲서울동부지부 황호연 ▲서울서부지부 이명선 ▲서울남부지부 김지홍 ▲인천서부지부 황호근 ▲경기지역본부 전병원 ▲경기동부지부 박수석 ▲강원영동지부 조병훈 ▲충북지역본부 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 계양구, 대전 대덕구 등 12곳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된 공모에는 총 47곳이 접수했다. 도시·건축·부동산 등 민간 전문가로만 구성한 자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시급성,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혁신지구(3곳) ▲지역특화(6곳) ▲인정사업(3곳) 등 총 12곳이 선정됐다. 신규 사업지 12곳 중 10곳(83%)이 비수도권이며, 6곳(50%)이 인구 10만명 이하 소도시이다. 우선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으로, 인천 계양, 대전 대덕, 경기 남양주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 대해선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추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 계양은 작전역 일대 도로 공간을 입체 복합화하고, 대전 대덕은 구청 부지를 인근 연구단지와 연계한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는 노후 주거 밀집 지역을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조성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 세계의 협력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와 기업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진식 회장은 이날 무역협회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소속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이 말했다. 이 클럽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등 68개국의 2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 왔다"며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혔다. 이어 "내년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러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현지 기업들에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이날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여야는 23일 탄핵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첫 회의를 오는 26일 열기로 했다. 첫 회의에는 양당 대표가 참석하고 이후 실무 회의는 원내대표가 이어갈 계획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여야정 협의체의 첫 번째 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 의장, 여야 당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는 양당의 당대표가 참여하고 그 다음부터는 원내대표가 실제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하겠지만 26일 회의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장과 여야 당대표, 한 권한대행 이 정도로 출발하자는 것 정도의 얘기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다만 본회의 개최 일정을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오는 26일과 27일 30일, 31일, 내년 1월 2일, 3일 본회의 개최를 주장했고, 여당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 성장 전망은 하향이 불가피한데, 잠재 성장률보다는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여러 가지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내년 성장 전망은 하향이 불가피하다. 잠재 성장률 보다는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정확한 건 경제정책방향 때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이라는 시점은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잠재 성장률이 하락되는 게 더 가속화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위기의식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내수 부진과 정치적 상황으로 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수는 당초 전망보다 계속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심리가 위축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수출은 기저효과와 반도체 사이클 관련 부분들로 인해 증가율이 둔화될 거라는 우려가 있고 통상의 불확실성이 있어 하방리스크가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성장 전망 자체는 위기 수준의 전망은 분명히 아니다. 다만 성장의 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권이 연간 6000억~7000억원을 부담해 25만명, 대출액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정부의 7·3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보강해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연 6000억~70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맞춤형 채무조정은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은행권 자체적으로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119플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국방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8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국정안정 고당정협의회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께서는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 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국방부 장관 임명을 통해 하루 빨리 군 지휘 계통을 수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말 다중인파 밀집 상황이 예상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조속한 행안부 장관 임명 역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우리 외교 안보 라인은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해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주변 정서와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게 하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 측과의 접촉에 있어서 외교 라인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대생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0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25)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 5월6일 여자친구 A씨와 결별 등 문제로 갈등을 빚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결과 그는 중학교 동창인 A씨와 만남을 이어오다 문제 상황이 생기자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씨가 불안장애를 겪고 있던 점 등을 언급하며 그에 대한 정신감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정 결과 범행 당시 최씨는 심신장애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에 관한 심리 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폭력 범죄 재범 위험성 평가(KORAS-G)'는 높은 수준이었지만, '사이코패스 평정 척도(PCL-R)'는 사이코패스 진단 기준에 못 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8일 결심 공판 당시 최씨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30년 및 보호관찰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