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소상공인 추가 지원강화 방안, 2025년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양극화 타개 대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각 실·국장 및 실·국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장과 정책이 괴리되지 않고 민생현장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민들이 기재부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체감경기가 지표와 괴리될 수 있는 만큼 기재부 직원들이 숫자나 통계에 매몰돼 민생현장을 이해하는데 소홀한 건 아닌지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세법개정안 등 국회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주요 간부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각 실국장들도 민생현장을 돌아볼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밀려오는 글로벌 안보지형 불확실성 파도에 기재부가 중심이 되어 대응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대전환 등 대외 불
유한태님 별세, 김종임씨 남편상, 유영대씨 부친상, 조성연씨 시부상, 유은혜·지혜씨 조부상, 박지석 처조부상 = 23일, 일산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25일 오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해양장. 031-810-5444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손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로 보인다는 내용을 금융감독원(금감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 등을 압수수색해 현 경영진이 부당대출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금감원이 적발해 전달한 350억원 규모의 대출 외에 100억원 상당의 추가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는지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까지 우리은행 부당대출 사태와 관련해 총 3명이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신약 개발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이중항체 약물접합체(ADC)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 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양사는 타깃 및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물질이다.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암 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단선 사고를 방지하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비롯한 KT의 통신 안정성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KT는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럴스 홀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디지털사회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KT가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은 주주 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앞으로 3년간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다음 해부터는 주주에게 지급되는 배당성향을 현행 20% 중후반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올리고 중간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주주 환원 강화 방안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로 전거래일(11월21일) 종가 기준으로 3014억원 규모다. LG생활건강은 2025년 지급분부터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 또한, 2025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선(先) 배당액 확정-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 기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현행 80%에서 87%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
▲김명숙씨 별세, 조효제(전 GS파워 대표이사)·조우제(맑은샘병원 진료부장)·조윤경씨(아름드리약국 대표약사)모친상, 곽현정·김은경씨 시모상=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17
▲김홍철씨 별세, 임채영(휴온스랩 바이오연구소 전무)씨 빙부상 = 경기 가평군 가평읍 경춘로 1775 가평군농협효문화센터 1호실, 발인 24일 6시. 031-581-4442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김용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후반기 핵심 정책기조인 양극화 타개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추경 요구가 제기될 때마다 국채 발행으로 인한 미래세대 부담 증대와 물가 인상 우려 등을 들어 선을 그어왔으나, '양극화 타개'를 위한 추경 편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힌 것이다. 다만 본격적 논의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정부 차원의 양극화 타개 종합대책이 확정된 뒤 이에 입각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9월 올해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2.8%)에 이어 올해도 3%대 초반으로 증가율을 묶으며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는데, 하반기 정책 기조가 양극화 타개로 잡히면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우선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야권과 양극화 관련 예산 확대를 논의해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938건을 추가로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가결 건은 총 2만4668건으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과 13일, 20일 등 3차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1823건을 심의해, 총 938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 요건 미충족 부결은 520건, 적용 제외는 221건, 이의신청 기각은 144건이다. 적용이 제외된 221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했으며, 144건은 이의신청 제기 건 중 요건이 여전히 미충족되어 기각됐다. 가결된 938건 중 875건은 신규 신청 건이다. 63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됐다. 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누적 2만4668건이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916건으로, 결정된 피해자 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2만798건을 지원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59.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중 서울이 6555건(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중장기 에너지 기술개발(R&D) 로드맵을 공개했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차 에너지 R&D 계획 및 에너지 R&D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R&D 계획은 에너지법에 근거해 향후 10년간의 에너지 R&D의 비전과 목표, 운영 및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산업부는 계획 수립을 위해 6개 분과 7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20차례 개최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왔다. 이번 계획의 중장기 비전은 탄소중립·에너지 안정성 달성을 위한 무탄소에너지 생태계 조성이다. 산업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14대 과제를 수립하고 에너지 R&D 투자성과 제고를 위해 투자분야별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도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로 i-SMR 등 원전 활용 확대, 태양광 등 신재생 경쟁력 강화, 청정수소 및 청정화력의 경제성 강화·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망 구축을 위해서는 전력망 비증설 대안기술, 전력 품질 향상 기술, 분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인 'AI 아이디어톤' 최종 본선과 시상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AI 아이디어톤은 신한금융이 금융감독원과 지난달부터 청년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공지능(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신한금융 AI 전문가들이 동참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73개팀이 참가해 11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년 2개팀에는 내년 신한금융 그룹사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심사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당국이 연간 가계대출 계획을 지키지 못한 제2금융권에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종의 페널티를 도입해 2금융권이 대출 계획을 준수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은 2금융권의 연간 대출 계획을 받고 있다. 올해 남은 연말까지 일 단위와 주 단위로 가계대출 현황을 제출받는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2금융권의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저축은행 수가 80개, 상호금융조합만 수천개에 달하는 만큼 자산규모에 따라 선별적으로 계획을 제출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대출 계획을 초과한 2금융권에 대해서는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A저축은행 전체 차주의 평균 DSR이 30%였다면 내년부터는 25%로 더 죄는 방식이다. DSR이 축소되면 그만큼 해당 금융사가 취급할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게 된다. 이같은 페널티는 은행권에 먼저 도입되고 있다. 지난 8월 금감원은 시중은행의 연간 대출계획이 이미 모두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다음해 평균 DSR한도를 조이는 페널티를 부여했다. 해당 방안을 2금융권에도 검토하는 이유는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서울 학군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수능 전후로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일대 공인중개업소에는 이삿집을 찻는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특히 학원가 밀집 지역 등 학군지 아파트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수능 전과 비교해 현재 문의가 증가했다"며, "수능 점수가 나오고 면접이나 수시 결과가 어느 정도 정해지는 12월 중순 이후에는 더 많은 문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계동의 또 다른 공인중개사도 "학부모들은 주로 전월세로 중소형 평형을 찾는 문의가 많다"며, "이제부터 학군지 쪽 이사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수능 이후에는 연례 행사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와 유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제한 등 정부의 전방위 대출 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부 학군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발생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 전용 66.6㎡는 지난 20일 20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보다 한 달도 안 돼 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