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위원회가 포용금융지원과를 신설 운영한다. 새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포용금융 관련 정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포용금융지원과는 금융위 금융소비자국 산하에 신설됐다. 상생금융지수·서민안정기금 설립 등 포용금융 관련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주무부서인 서민금융과 등을 지원하고,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금융위가 새정부 출범 후 소상공인들과 11차례의 간담회를 열어 발굴한 50개 과제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위 소관 정책·계획과 현장 체감형 정책과제를 연계, 협력하는 업무도 맡는다. 포용금융지원과는 과장 1명과 사무관 2명, 주무관 1명 등으로 구성된다. 필요한 경우 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할 수 있다. 포용금융지원과는 자율기구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기구는 6개월마다 설치목적을 달성했을 경우 폐지되며, 이번 조치로 기존 자본시장전략기획과가 폐지되고, 포용금융지원과가 신설됐다. 포용금융지원과의 최대 운영기간은 내년 3월 5일까지 6개월간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10조원 규모의 성실상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이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ESG사업 협력을 통한 사회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 헬스케어 패키지·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고령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웨어러블 로봇 연계 금융상품 개발 협력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보증제도를 개편한다. 신보는 지난 10일 서울 금천구 소재 인터엑스 AX연구소에서 AI 스타트업 대표와 유관 정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신보가 AI 산업 육성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담은 'AI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인터엑스, 업스테이지, 망고부스트코리아, 페르소나에이아이 등 AI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3대 강국의 실현을 위해 전력, 반도체, AI 원천기술, AI 활용 서비스 등 AI 생태계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AI 산업의 리스크를 정부와 정책기관이 분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공유했다. 또 ▲사업성과와 기술사업화 소요기간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 ▲엔드유저 대상 AI 서비스 기업 지원 강화 ▲공통 활용이 가능한 AI 인프라 분야 집중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신보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 AI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시각장애 고객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Sh수협은행은 이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기반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Voice OTP, 이하 “음성OTP”)’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음성OTP는 실물OTP에 연결한 이어폰을 통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숫자 식별이 어려운 시각장애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OTP이다. 음성OTP 이용을 원하는 시각장애 고객은 전국 Sh수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 거래나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 뱅킹(파트너뱅크 앱) 이용시 인증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이 밖에도 점자통장, 계약서류 점자번역 서비스, 계약서류 음성변환 서비스 등 시각장애 고객의 금융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이 불편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총 100여 명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지역인재 포함) ▲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 채용 ▲사무인력 채용 등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금융업 본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모델링 전문가, 회계사 2차 합격자 등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사무인력 직군에는 특성화고 특별채용을 신규 도입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일반직 공개채용 과정에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하고,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특별채용 등을 통해 총 120명을 선발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8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사적으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모범관행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9일 금감원 본원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2021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다양한 사전예방 규제 및 사후구제 수단 등이 촘촘히 마련됐다"면서도 "지난 홍콩 ELS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일부 현장에는 단기성과 중심의 불건전한 경영관행, 미흡한 내부통제 등이 여전하고,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후적 대응보다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예방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고 그 핵심이 바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라며 "불완전판매 방지, 소비자 피해예방 등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관리·통제 시스템인 점에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가 획기적으로 강화된다면 리스크가 감소하고, 신뢰도가 제고돼 금융사의 안정적 성장과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의 충실한 이행과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영국에서 런던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행 런던지점은 농협은행 첫 번째 유럽권역 점포로서 2021년 런던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지점 설립을 본격화했다. 지난 7월 지점 설립 인가를 획득하고 지난 7월 15일 영업을 개시했다. 농협은행은 런던지점을 통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글로벌 IB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아시아와의 금융 연결을 모색하는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점식에는 강태영 은행장, 런던금융특구 시장, 한승호 주영대한민국 총영사대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강태영 은행장은 "런던지점을 농협은행 글로벌 IB사업 도약의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은 'HERO(히어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히어로 체크카드는 일상에서 카드 사용을 통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분야별로 다양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멜론·유튜브·넷플릭스 등 구독 서비스 결제 시 10% 적립, 대형마트·슈퍼마켓·백화점 등 쇼핑 결제 시 5% 적립, 통신요금·관리비 등 생활요금 결제 시 5% 적립 등 월 통합 최대 2만 하나머니가 적립된다.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담은 첫 번째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기부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년 1월 31일까지 히어로 체크카드로 월 5만원 이상 결제 시 매월 1000원씩, 최대 5000원이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 하나금융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10일까지 하나원큐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안마 의자(1명), 이동식 TV(2명), 공기청정기(3명), 목·어깨 마사지기(5명), 건강기능식품(100명) 등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하나은행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직원과 국민 등 100명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40권을 제작했다. 캠코는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 1층 누리홀에서 오디오북 시즌11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정훈 캠코 사장과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 민병덕 국회의원, 재능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캠코 직원과 국민 등 10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발적으로 낭독 연습과 녹음을 진행했다. 이후 3개월간 검수·편집을 거쳐 인문학 도서·아동 만화도서 등 그림해설 오디오북 40권과 공익광고 화면해설 5편을 완성했다. 캠코는 지금까지 1158명의 참여를 통해 오디오북 570권을 제작, 기증했다. 특히 글 대신 그림에 대한 음성 설명을 넣어 시각 장애인의 지식·정보콘텐츠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오디오북이 책 속 지혜와 감동을 전하는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동등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캠코가 제작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