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직장인 식비 지원 사업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세금으로 직장인 밥값을 지원하는건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인구감소지역에서 3년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용해 효과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2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 79억원 규모의 '직장인 든든한 한끼' 시범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식생활 여건이 취약한 인구감소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와 중소기업 직장인 5만4000명을 대상으로 아침 또는 점심 식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은 '1000원의 아침밥'과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으로 나뉜다. 아침식사의 경우 백반, 쌀국수, 김밥 등 쌀로 만든 식사를 1000원에 제공(1000원의 아침밥)한다. 5000원짜리 식사라면 정부가 2000원, 지자체와 기업이 각 1000원을 지원하면 직장인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점심식사는 근로지 내 외식업종에서 점심시간(11~15시)에 결제한 금액의 20%를 할인해 월 4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런 지원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삶의 질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충북경찰청은 도로 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 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부터 ▲꼬리물기 ▲끼어들기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승합차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 등을 단속한다. 녹색 신호라도 교차로에 진입, 신호 기간 내 통과하지 못해 다른 방향 교통을 방해하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단속된다. 법규를 지켜 정차하거나 서행하고 있는 차량 행렬 사이로 끼어드는 차량도 단속 대상이다. 유턴 구역선에서 회전해도 선행차량의 유턴을 방해할 경우에는 새치기 유턴으로 간주된다. 12인승 이하 차량의 승차 인원이 6명 미만일 경우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지정차로를 준수해 주행해야 한다. 의료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급차에 경광등 등을 설치해 긴급주행할 경우 비긴급 구급차로 구분돼 단속된다. 의료용으로 사용했어도 긴급한 용도가 인정되지 않으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경찰은 꼬리물기가 잦은 39개소, 끼어들기가 잦은 12개소, 유턴 위반이 잦은 9개소 등 주요 교차로에서 단속과 홍보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5대 반칙 운전 근절 등 기초적인 도로 위 교통질서
◇승진 ▲WM사업본부 박충구 본부장 ▲WM1 이승우 ▲WM2 김광수 담당
◇임명 <임원> ▲협동조합본부장 서재윤 ◇전보 <부서장> ▲대전세종지역본부장 박상언 <팀장> ▲대전세종지역본부 부장 이의섭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의대 정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던 사직 전공의가 1일 현장에 복귀해 수련을 개시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전공의 복귀가 이뤄지면서 환자들은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8시께 찾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과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원 내 안내 데스크마다 대기 인원이 10명을 넘거나 원무과 의자 앞이 가득 들어차는 등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붐볐다. 강남구 서울성모병원에도 이른 시간임에도 채혈실과 입퇴원 수속실에 환자들이 가득했다. 전공의 복귀 첫 날인만큼 병원에서는 젊은 연령대의 의사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모병원 내 카페에서도 전공의로 추정되는 젊은 의사들이 간호사와 함께 업무 인수인계 및 담당 환자 상태에 대해 체크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환자들은 오랜 의정 갈등 끝에 이뤄진 전공의 복귀에 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온 이모(33)씨는 "전공의들이 다시 복귀하면 진료가 밀렸던 분들이 더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치과 진료를 위해 고대구로병원을 찾은 이강은(24)씨도 "뉴스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현재 202% 수준인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190%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공공부문이 새 정부 국가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전환과 사회간접자본(SOC), 주거복지 등에 대한 투자는 강화하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재무 건전성 개선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향후 5년간 경영 목표, 투자 방향, 연도별 자산·부채 규모 등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공공부문이 새 정부의 국가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에너지, SOC, 공공주택, 정책금융 등 분야에서 투자 소요를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고속도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전력망 확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고속도로·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린다.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정책금융 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군 서열 1위 합동참모의장에 공군 출신인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내정됐다. 정부는 1일 합참의장을 비롯해 각 군 참모총장 등 군 4성장군 7명을 전원 교체하는 군 지휘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29일 현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 등을 임명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이뤄진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합참의장에는 공군사관학교 39기인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발탁됐다. 김명수 의장 이후 두번 연속 3성 장군이 진급해 합참의장을 맡게 된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육사 47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내정됐다. 해군참모총장에는 강동길(해사 46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지명됐다. 공군참모총장에는 손석락(공사 40기) 공군교육사령관이 발탁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29일 현 합참의장과 각 군 총장 등을 임명한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이뤄진 대규모 군 수뇌부 인사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합참의장에는 공군사관학교 39기인 진영승 전략사령관이 발탁됐다. 김명수 의장 이후 두번 연속 3성 장군이 진급해 합참의장을 맡게 된다. 육군참모총장에는 김규하(육사 47기) 미사일전략사령관이 내정됐다. 해군참모총장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제 25대 병원장에 이지열(60) 비뇨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 신임 병원장은 1989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비뇨기암 분야 권위자이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최선의 치료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온 비뇨의학과 의사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맡은 바 있으며, 가톨릭 의대에서는 가톨릭암연구소장, 의생명산업연구원 인체유래물중앙은행장 등을 거쳤다. 주요 학회 활동으로는 비뇨 기초의학회 회장, 대한전립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전립선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임상유전체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도 원내에서는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 학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신임 병원장은 지난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는 비뇨기암 분야에 로봇수술이 도입된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내 정교한 수술을 이어온 명의로도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내란 행위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9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이틀 만이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 위반, 위증 등 혐의로 공소 제기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한 전 총리)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지난 27일 기각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피고인은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을 막을 최고 헌법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할 것을 알고도 헌법 책무를 다하지 않고 오히려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행위를 하고 동조하는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 한 전 총리의 이러한 행위가 공직 이력 등에 비춰 비상계엄도 기존 '친위 쿠데타'와 같이 성공할 것으
◇교원 보직 ▲기독교사회복지학과장 이성호 ▲스페인어·중남미학과장 이상원 ▲유아스포츠지도학 연계전공주임 장남경 ▲TESOL비즈니스영어학 전공주임 조영우 ▲글로벌IT전공주임 김정태 ▲운동재활복지 (임시)학과장 손의성 ▲학생상담실장 강영주 ◇직원 보직 ▲시설안전처장 이영복 ▲중앙도서관장 김정택 ▲시설안전처 부처장 배희재 ▲사무처 부처장 박진희 ▲대학혁신지원팀장 이석원 ▲취업지원팀장 겸 창업지원팀장 지정길 ▲안전관리팀장 김연수 ▲국제학생교류팀장 류영춘 ▲미래교육원 교육운영팀장 박종석
◇일반직 고위공무원 의원면직 ▲박성수(경상남도교육청) ◇지원근무 해제 ▲디지털교육기획관실 행정사무관 이승영 ◇파견 ▲교육부 행정사무관(국외훈련 파견) 정예영 ◇파견복귀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윤은정 ▲교육부 행정사무관(운영지원과 지원근무) 김영일 ◇복직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신나라 ▲인재정책실 행정주사보 이경민 ◇휴직 ▲교육부 행정사무관 박정은 ▲교육부 행정사무관 신형원 ▲교육부 행정주사보 황인경 ▲교육부 행정주사보 김신혜 ▲한국선진학교 사회복지주사보 리현정 ◇발령 ▲인재정책실 행정사무관 우준성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에 대해 29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경주 APEC에 오는 것은 거의 성사가 됐다고 봐도 되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APEC에 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다고 봐야 되겠죠"라고 했다. 나아가 경주 APEC 계기 북미 대화가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두고 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 실장은 "지금 북한이 우리와의 대화는 물론 미국과의 대화까지도 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는 상황이지 않느냐"며 "우리가 너무 기대치를 높여서 얘기하는 것이 북의 호응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어서, 저희는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두고 북의 호응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에 대해서는 "그런 자리에 잘 가지 않아왔기 때문에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정부가 올해보다 54조7000억원(8.1%) 증액된 728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며 확장재정에 시동을 걸었다.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 넘는 '슈퍼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지역 발전, 취약 계층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해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예산상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54조7000억원(8.1%) 증액된 728조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초로 본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증가율도 2022년(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총수입 예산은 올해보다 22조6000억원(3.5%) 증가한 674조2000억원이다. 수입에 비해 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는 11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채무는 1415조2000억원으로 GDP 대비 51.6%까지 상승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중점 투자 방향으로 ▲기술이 주도하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성균관대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한 '2025년 대학도서관 학술정보 공유·유통 기여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KERIS는 전국 대학도서관과 협력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중심으로 학술정보 공유·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학술정보 공유·유통에 기여한 우수 대학도서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종합목록 구축 ▲상호대차 서비스 ▲원문 유통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은 230만여 권의 장서를 기반으로 본교 구성원에게 폭넓은 학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더해 타 대학 및 기관과의 자료 공유와 협력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 정보 공동 활용 생태계를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상식은 전날(27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됐으며 성균관대는 '종합평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 최형기 관장은 "이번 수상은 학술정보관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술 정보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여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5년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9월15~18로 연기 시행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올 추석연휴 승차권 예매를 내달 1~4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로 인해 선로 안정화 등의 조치가 불가피해 예매 일정을 오는 9월15~18일로 조정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를 위한 사전예매는 9월 15~16일에 우선 진행하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내달 17~18일에 한다. 추석연휴 승차권은 9월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교통약자사전예매 승차권은 24일 밤 12시까지, 일반예매 승차권은 21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타 추석 예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석 승차권 예매 일정 변경에 대해 널리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