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에서 학점 제한을 없앴다. 삼성이 대졸 학점 제한을 없애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은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 하반기 공채 소식란에 질문과 답(FAQ)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입사원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삼성 측은 "더 많은 분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의 학점제한 기준(3.0 이상·4.5 만점)을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적용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회사와 직군별 영어회화 기준은 유지한다"고 알렸다.이와 함께 같은 회사 지원횟수 3회 제한도 없어졌다. 같은 접수기간에는 1개 계열사에만 지원할 수 있다.직무적합성평가도 도입됐다.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다.직무적합성평가는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용과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보게 된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하지 않는다.특히 연구개발·기술·S/W직군은 전공 이수과목의 수와 난이도와 취득성적 등 전공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공을 충실히 이수한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삼성 측은 "직무적합성
강영중(66) 대교그룹 회장이 공익재단에 기부한 주식에 대해 "과세당국이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이로써 강회장은 양도소득세 16억7700여만원을 물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 회장이 "양도소득세 부과를 취소하라"며 서울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관련 법리에 비춰 볼 때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헌법상 실질과세의 원칙, 평등의 원칙 및 비례의 원칙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강 회장은 2001년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주회사인 대교홀딩스를 설립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2곳의 주식을 대교홀딩스에 출자한 대신 대교홀딩스 주식을 받았다.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약 2742억원 상당의 양도차액에 대한 세금 납부를 미룰 수 있었다.강 회장은 2009년 공익법인인 세계청소년문화재단에 대교홀딩스 주식 일부를 기부한 후 과세 당국이 기존에 걷어가지 않은 양도소득세를 뒤늦게 부과하자 소송을 냈다.앞서 1, 2심 재판부는 "조세특례제한법
면세점 업계가 중국의 중추절과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유커) 모시기에 사활을 걸었다.2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6~7월 매출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8월에는 겨우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대북 리스크와 중국 증시 쇼크 등으로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감소세다.특히 지난 1~2월 면세점 업계 매출이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8월까지의 매출은 올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롯데면세점에 따르면 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7월 매출은 -50%를 기록했다. 8월 매출은 -35%를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8월 매출이 전달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대비 80%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기간은 9월부터 10월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될 것이라는 게 롯데면세점 측 설명이다.신라면세점도 지난 6~7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50% 수준이다. 다만 8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까지 회복했다. 신라면세점 측도 8월 매출 회복세를 통해 오는 9월과 10월에 면세점 매출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계산이다.이들 면세점들의 계산대로라면 오는 10월 중국의 중추절과
중소 휴대폰 유통점들이 통신서비스업체 직영점의 막강한 자금력에 밀려 시장에서 줄줄이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이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등 통신서비스업계 직영점은 지난해 12월 8424개에서 올해 6월에는 9014개로 590개(7%) 늘어났다.SK텔레콤과 KT는 각각 289개, 263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 휴대폰 판매점은 같은 기간 3만2289개에서 2만8752개로 3537개(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국에서 판매실적이 가장 좋은 전국 8개 권역 53개 노른자위 핵심 상권에서도 중소 판매점이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판매점은 지난 2013년 7월 2219개에서 지난해 11월에는 2014개로 감소했다.유 의원은 "통신 3사는 본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자회사를 통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자해 영업망 확충과 직영점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자금력과 인력에서 제한적인 영세 판매 대리점으로서는 통신 대기업의 막강한 자금력과 인적자원에 맞서 도저히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직영점과 자회사와 달리 추가 지원금(15%)을 지급하기 어려운 것도 중소
이마트 노동조합은 2일 "고객들이 사원을 폭행해도 나 몰라라 방치한 관리자들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 노조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최근 서울 이마트 모 점포에서 고객에 의한 계산원 폭행상해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마트 노조는 "계산원이 고객의 봉투에 들어있던 고구마와 여주가 계산됐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고객에게 질문하던 중 고객은 자신을 의심한다며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이든 봉투로 수차례 얼굴을 밀고 한차례 가격했다"며 "당시 계산원은 입술과 입 안쪽이 찢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이마트는 폭행을 한 고객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돌려보냈고 잠시 후 폭행을 저지른 고객이 점포에 다시 찾아와 계산원을 불러내라며 위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폭행이 발생했을 때 이마트가 제대로 된 조치를 취했다면 이러한 2차 폭행시도는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마트 노조는 "사건발생 후 피해자인 계산원은 회사로부터 고객을 고소하면 CCTV를 제공하겠다는 제 3자와 같은 무책임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회사로부터 어떠한 적극적 사원보호 조치내용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백화점 업계 매출이 지난달 일제히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백화점들은 내수 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소비 심리가 추석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들 업계에서는 왜 이런 전망을 내놓는 것일까.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다.롯데 백화점의 지난 6월 매출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 7월에는 백화점 세일 등의 영향을 받아 3.6% 매출이 신장했으며 8월에는 -2.7%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6월에는 감소, 7월에는 증가, 8월에는 감소한 수치를 보인 것.이 같은 롤러코스터 현상은 다른 백화점에서도 나타났다.현대백화점의 매출을 살펴보면 6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7월에는 3.2%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8월에는 3.1% 매출이 역신장했다.신세계백화점의 경우 6월에는 -8.0%, 7월 2.8%, 8월에는 -3.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이와 관련,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추석이 9월초에 있어 8월에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고를 올렸기 때문에 기저현상으로 올해 매출이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즉 백화점 8월 평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쟁의발생을 결의하는 등 본격적인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1일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노조는 결의안 채택 후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했다.10일동안 조정기간을 거쳐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다.노조는 오는 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 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파업 찬반투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이경훈 노조 지부장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와 정부의 노동자 말살정책으로 올해 임단협은 교착상태에 이르렀다"며 "노조의 일괄제시안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사측에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임단협 22차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노조는 추석 전 임단협 타결을 위해 일괄제시안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임단협과 별도로 진행중인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회의가 지지부진한 상황, 현대차그룹의 임금피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한일 롯데의 원리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동주 부회장이 최근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전 부회장의 정확한 출국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에 머물면서 경영권 탈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1일 재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참석 이후 귀국한 뒤 지난달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신 전 부회장은 주총 이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격을 예고했지만, 귀국한 뒤 어디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앞서 신 전 부회장은 주총 후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 사업 현장을 (내가)오래 봐왔기 때문에 내가 키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계속하겠다"며 롯데 경영에서 손을 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신 전 부회장이 일본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꺼지지 않은 경영권 분쟁의 반격을 준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재계의 시각이다. 특히 신 전 부회장이 주총 패배 후 바로 귀국한 것도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주총 결과를 보고하고, 법적 소송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중론이다.현재 신 전 부회장이 꺼낼 수 있는 반격카드로는 신 총괄회장의 지지를 바탕으
삼성중공업이 위탁경영이 아닌 경영지원을 결정한 배경은 뭘까.삼성중공업이 장고 끝에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경영지원을 택한 것은 조선업 불황의 그늘이 짙은 상황에서 인수를 전제로 한 위탁경영 부담이 컸다는 시각이 많다.주채권단인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해양 경영정상화 협상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에 7년간 단순 위탁경영뿐 아니라 앞으로 인수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삼성중공업이 위탁경영 도중 손을 떼면 성동조선의 경영정상화에 타격이 가 회생이 더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삼성중공업은 현장실사를 마치고 내부 검토에 들어간 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위탁경영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로 꼽힌 데다 위탁경영 등에 나서지 않기로 한 후 성동조선의 실적이 악화하면 자칫 성동조선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비난 여론에 휩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삼성중공업의 비위탁경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조선업이 장기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부담이다.삼성중공업은 2분기(4~6월) 해양플랜트 부문의 손실로 인해 1조 548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런 상황에서 위탁경영 후 흡수합병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상신브레이크(주)가 파업을 주도한 소속 노조 간부 등을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일 상신브레이크가 "노조 파업 등 쟁의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전 상신노조 지회장 이모(44)씨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씨 등은 2010년 2월 노조전임자의 수와 처우를 현행과 동일하게 보장해 달라는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하며 특별단체협약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이후 이들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했고, 같은 해 6월 25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파업에 들어갔다.이들은 또 사측이 계열사의 설비 증설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노조의 입장을 반영해 주지 않자 파업을 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2010년 8월 이들의 파업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직장폐쇄 조치를 내렸다.사측은 노조간부들을 해고한 뒤 대체근로자를 투입해 공장을 가동한 다음, 이씨 등을 상대로 영업손실, 대체인력 투입비, 경비용역비 등 명목으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앞서 1, 2심 재판부는 "파업 행위를 일으켜 사측의 제품생산과 판매 등
정부가 해외 소득·재산 자진신고제를 시행하면서 재벌그룹 총수들이 해외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한 신고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최근 그룹 경영권 다툼으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 대상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신동빈·동주를 비롯해 재벌 총수들의 해외 자산 가운데 계좌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 자산만 신고 대상이다. 때문에 비상장 기업의 주식 지분이나, 저택 및 토지 등 부동산, 고가 미술품 등은 신고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역외 소득·재산 자진신고 대상자는 우리나라 거주자와 내국 법인이다. 세법상 신고 의무가 있는 해외 소득과 재산은 모두 자진신고 대상이 된다.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적다.세법상 신고 의무가 있는 재산은 해외에 계좌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이어야 한다.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인 광윤사나 롯데홀딩스 등은 대부분 비상장기업이어서 신고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신격호 전 총괄회장 등 롯데그룹의 오너 일가는 매년 한·일 양국에서 반씩 머무는 '
수입차업계도 청년 고용에 힘을 보탠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수입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이 채용박람회에는 수입차 업체 및 공식 딜러사 36개사(48개 부스)가 참가해 영업, 애프터서비스(A/S), 기획·마케팅, 일반사무 분야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수입차업체들은 훌륭한 지원자가 많으면 채용인원을 수십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수입사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도요타, 푸조 한불모터스가 참가한다. 또 BMW·미니·볼보 공식 딜러 연합을 비롯해 푸조, 혼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닛산·인피니티, 포드·링컨, 크라이슬러, 포르셰,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의 공식 딜러사들이 대거 참여한다.벤츠는 서울지역 사무직원 두자릿수로 채용할 에정이며, 도요타·렉서스는 서울 기획·마케팅 직원을 10명 이내로 선발할 방침이다. BMW 및 미니 공식 딜러 연합은 전국에 걸쳐 영업직원을 두자릿수로 채용할 예정이며, 볼보 공식 딜러 연합도 서울·인천·대전·경기 등을 중심으로 영업직원을 두자릿수로 선발할 방침이다.벤츠 딜러 한성자동차와 더클래스 효성, 도요타 딜러 베스트도요타와 효성도요타, 포드·링컨 딜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일 오후 2시부터 올해 추석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m)나 예약센터(1588-2001), 여행대리점 등에서 예약하면 된다.대한항공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24~30일 김포~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등 3개 노선에 23편(3219석)의 임시편을 투입한다. 아울러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 노선 중 26편을 대형 기종으로 교체해 4334석을 추가 공급, 총 7553석을 제공할 계획이다.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은 최대 9석이다.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한 내에 항공권을 구매해야 한다.아시아나는 24~29일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총 26편(편도 기준)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하면 된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4석으로 제한된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임시 항공편 전화 예약 문의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홈페이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약 접수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한국인들의 '마음의 온도'는 영하 14도인 것으로 조사됐다.1일 네파는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마음의 온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대상은 고등학생,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대학생, 2030직장인, 40대 직장인, 50대 직장인 등 세대별 5개 그룹 각 200명씩 모두 1000명이었다.조사결과 '심리적 추위'와 '계절적 추위' 중 응답자의 78.1%는 심리적 추위가 더 춥다고 답했다. 계절적 추위라고 답한 응답자는 8.0%에 불과했다. (같다는 응답자는 13.9%)'응답자가 속한 세대의 심리적 체감 온도가 몇 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평균은 영하 14도로 조사됐다.세대별로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그룹이 영하 17도로 가장 추위를 많이 느꼈다. 이어 고등학생 그룹 영하 16.6도, 2030 직장인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 영하 9.3도 순이었다.네파 측은 가정, 사회적으로 안정된 시기인 40대에 마음의 온도가 가장 높았다가 50대에 다시 낮아지는 이유로 은퇴, 노후 및 건강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앞으로 마음의 온도가 높아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로 타격을 입었던 소비와 서비스업이 7월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에 따라 수출과 제조업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전체적인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모습이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4월(-0.5%)과 5월(-0.6%)의 부진에서 벗어나 6월(+0.6%)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특히 메르스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와 서비스업이 회복세를 나타냈다.6월 3.5% 감소했던 소매판매는 7월 들어 1.9%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1.2%), 의복 등 준내구재(+7.0%),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4%)의 판매가 모두 늘었다.또 서비스업 생산 증감율도 6월 -1.5%에서 7월 1.7%로 회복됐다. 메르스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6.9%), 예술·스포츠·여가업(+7.1%), 운수업(+2.2%) 등이 호조를 보였다.하지만 아직까지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월 산업생산은 0.2% 증가하는 데 그쳐 6월(+1.4%)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