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본부와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18일 '2015 을지연습'과 연계해 비상사태에 대한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대테러 현장방재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상의 불순분자가 평택기지본부에 침입해 설비 폭파를 했다는 상황을 가정했다. 이로 인한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화재진압, 긴급설비복구 등의 대응활동이 이어졌다.평택기지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시 종합적 대응활동을 점검해 골든타임 내 재난대응능력과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기지본부도 같은날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가상의 적(敵) 침투에 의한 설비 폭발, 화재 상황을 가정했으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과 구조활동, 생산설비 비상운전절차 숙달 등의 대응능력 배양을 목표로 했다.특히 훈련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평가관이 파견돼 훈련의 실효성과 성과를 검증하는데 주력했다.한국가스공사는 "향후에도 재난상황에 대한 종합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천연가스 생산․공급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남성 삼성SDI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 루머를 정면 부인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개편에 대한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해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합병하면서 제일모직의 화학소재 부문과 삼성SDI의 2차전지 부문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실적도 좋지 않고, 합병 이후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이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설에 대한 질문에 "엔지니어링도 수주가 줄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조금 해야 할 필요는 있을 것 같지만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과거 2011년 12조원 정도 수주를 할 때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주를 많이 받아 인력을 많이 충원했다"면서 "지금은 유가가 떨어지면 플랜트를 생산할 이유가 없어 (그정도로 인력이 필요하진 않다) 발주처에서 공사를 급하게 진행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가 밀려있는 상황이라 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6시50분께 일본에서 귀국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를 마친 뒤 하루만이다. 신 전 부회장은 입국장을 빠져나가며, 주총 결과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도쿄 데이코쿠(帝國) 호텔에서 진행된 주총은 약 20분 만에 끝났다. 당초 신 저 부회장은 위임받은 신 총괄회장의 의결권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당황한 채 주총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은 주총 후 기자들에게 "친족 간의 갈등으로 많은 불안을 안겨드린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내가 믿는 바를 관철해 나가며 앞으로도 동료 및 거래처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계속해나가겠다며 "사원과 거래처를 소중히 하는 경영을 해온 아버지의 생각을 이어받겠다"고 덧붙였다.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재계는 신 전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주총 결과를 보고하고, 법정 소송 등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지지를 바탕으로 일
최저임금이 10% 상승하면 제조업은 3.4%, 서비스업은 3.7%의 임금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연구원(KIET)가 19일 발표한 '최저임금의 변화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방정식과 프로빗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최저임금의 변화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임금인상에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근로자들의 임금상승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얘기다.정부는 지난해부터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최저임금을 비롯한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한 기업측의 협조를 촉구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추정결과 최저임금이 10% 상승하면 제조업은 3.4%, 서비스업은 3.7%로 임금이 상승했다. 대신 상승효과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이 더 컸다.보고서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이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율이 높고 임금분포상에서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서비스업의 시간당 실질임금 분포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고용구조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고용특성상 상용직이 많은 제조업은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서비스업에는 영향을
정부가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수준을 선진국 대비 최대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로드맵안을 공개했다.산업부는 오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센서, IoT 등 국내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은 해외 기술력 대비 70~80%수준으로 PLM, CAD 등 솔루션 대부분이 글로벌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보면 스마트공장 핵심기술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바이스/네트워크 ▲상호운용성/보안 등 4개 분야로 구분되고 세부기술 18개에 대한 개발목표와 방향을 제시한다.또한 스마트공장 기술개발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1단계(2015~2017년)는 스마트화 수준을 기초에서 중간이상으로 상향시키기 위한 기술역량 강화, 2단계(2018~2020년)는 기업-기업간 연계 운영이 가능한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고도화 수준의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산업부는 매년 개발된 기술을 현장 적용한 모델공장에 적용하겠다며 올 RD 과제의 경우 총 6개중 3개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국내 스마트공장 기술
롯데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나선다.19일 롯데 그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롯데 그룹 내 사회공헌(CSR) 팀이 존재하는데 이번 경영진 분쟁 사태가 마무리 될 경우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롯데 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는 까닭은 최근 소비자단체와 시민단체가 일본 기업으로 몰아붙이며 불매운동, 롯데카드 해지 운동을 벌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특히 롯데는 지난 2009년 기업형슈퍼마켓(SSM)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 설립을 두고 지역 소상공인과 마찰을 빚고 있다.이 때문에 롯데는 금명간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롯데가 재계 서열 5위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 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원 리더로 자리매김한 신동빈 회장이 사재 출연을 통해 사회 공헌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이외에도 롯데그룹은 향후 언론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롯데언론재단(가칭)도 설립해 언론의 취재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롯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국세청이 롯데리아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7일부터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국세청은 롯데리아의 재무, 회계 자료를 분석해 세금 포탈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과세 내역을 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리아 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4∼5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 세무조사다.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이라며 "경영권 분쟁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국세청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한편 롯데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38.68%를 가진 롯데쇼핑이다. 또 호텔롯데가 18.77%, L제12투자회사가 15.5%, 롯데제과가 13.5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한항공이 "일부 승무원 학원들의 허위·과장 광고로 승무원 준비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대한항공은 승무원 준비생과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한편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는 승무원 학원을 고발했다. 승무원 준비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3~4년간 승무원학원이 난립하면서 허위·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일부 학원들은 '항공사 출신 인사 담당자가 학원을 설립했다', '강사들이 항공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근무했고 면접관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항공사별 합격 전략을 자세히 알고 있어 합격률이 높다' 등 다양한 형태의 허위·과장 광고로 승무원 준비생을 모집한 후 수백만원이 넘는 수강료를 받고 있다.문제는 이들 학원의 교육과정이 승무원 채용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승무원 학원의 정형화된 이미지 메이킹, 단순한 면접 요령 위주의 단기 교습이 개성과 장점을 가려 실제 면접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항공사별로 승무원 채용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학원에서 습득한 천편일률적인 내용은 채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싼 수강료를 냈지만 돈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학원에서 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주요 대형 유통업체들이 명절 상품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내수 불황과 메르스 여파로 움츠러들었던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예년보다 일찍 판매에 돌입하는 한편 구성 품목도 다양화하는 모습이다.이마트는 지난 17일부터 9월12일까지 역대 최대규모의 사전예약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비교해 품목과 물량을 50% 이상 늘려 안정적인 구매가 가능토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예약 판매에는 8대카드 할인 133품목, 단체선물 할인 20품목, 신선 진품명품세트 21품목 등 174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아울러 이마트는 신선 선물세트 가격 안정 및 신선 진품명품 세트 10% 할인을 비롯해 8대카드 최대 3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사전예약 구매 혜택을 넓혔다.우선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지난 추석에 비해 20% 이상 오른 한우를 직영 미트센터 사전비축으로 가격을 낮춰 작년 추석 가격에 내놓는다.인기품목인 횡성한우 갈비세트(갈비3.6㎏)와 일반 한우 1++갈비세트 (갈비3.6㎏)는 25만원에 판매한다. 8대 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해 횡성한우갈비세트의 경우 일반 갈비세트
시민단체가 이동통신 3사의 결합상품 요금인하를 제한하는 정부의 내부지침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가 이통3사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대표 결합상품(모바일·인터넷·TV)의 요금할인율을 조사한 결과 SKT 10.5%, KT 10.9%, LGU+ 11%의 할인율을 보였다고 18일 밝혔다.결합상품 전체 요금과 할인금액은 각각 SKT 10만4390원·1만1000원, KT 10만9450원·1만1900원, LGU+ 9만9900원·1만1000원으로 나타났다.경실련은 "이러한 미미한 할인효과는 사실상 정부가 운용하는 반(反)소비자적인 내부지침에 의한 것"이라며 "결합상품을 이용한 더 많은 요금할인 혜택을 정부가 사실상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미래부가 비공개한 '결합상품 인가 지침'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인가 심사기준(제2조)이 소비자후생이 아니라 결합판매요금이 비용보다 낮게 설정돼 경쟁사업자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지 여부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결합상품 인가 지침'에는 결합판매 요금 할인율이 개별 서비스 요금의 합 기준으로 30% 이하일 경우 심사간소화로 요금적정성 심사를 하지 않고, 30% 이상일 때에만 위원회 심사를 받도록(제
일본이 그동안 전면 중단했던 원전 가동을 지난 11일 재개한 가운데 일본 제조업체의 수출경쟁력이 이번 재가동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여 우리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18일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가동 중단을 선언한 뒤 2013년 9월16일 후쿠이 원전4호기를 끝으로 모든 원전을 정지시켰다.하지만 아베 정부가 경제적 원인 등을 이유로 일본 규슈 가고시마(鹿兒島)현 센다이(川內)원전 1호기를 시작으로 원전 재가동에 돌입함으로써 1년11개월간의 원전제로 상태가 깨지게 됐다.일본 정부는 원전 재가동이 제조 생산성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일본의 원전재가동이 일본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무역수지는 동일본 대지진 전인 2010년 5조3321억엔에서 2014년 -9조1443억엔으로 14조4000억엔의 차이를 보였는데 일본 정부는 주원인을 원전 중단으로 꼽았다.즉, 원전 가동정지를 대체하기 위해 화력발전용 연료와 중국으로부터 전자부품 수입을 늘리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부채질했다는 것이다.보고서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2011
우리나라 기업가 정신지수가 OECD 34개 회원국 중 22위로 중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 18일 내놓은 '한국의 기업가정신의 실상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기업가정신지수(GEI: Global Entrepreneurship Index)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28위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2위에 그쳤다.기업가 정신지수는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가 120여 개국을 대상으로 국민의 창의성 등 태도와 제도 등을 기초로 기업가정신 수준을 평가한 지수를 가리킨다.황인학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아시아 국가인 대만과 싱가포르가 각각 8위, 10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여전히 뒤처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OECD 회원국 중 일본과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우리보다 소득이 높은 국가들이 기업가정신 지수도 높게 나타났다"며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가정신을 진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초기 창업활동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혁신주도 경제권에 속하는 국가보다 생계형 창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에 따르면 2013년 우리나라의 생계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았다.최 회장은 18일 오전 8시 19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이재현 회장)과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인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최 회장의 조문은 선배 기업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대법원 선고를 앞둔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위로하기 위한 뜻도 담고 있다.한편 최 회장은 경제 활성화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어제 발표한 내용과 크게 바뀐 부분은 없으며 잘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최 회장은 지난 14일 자정 광복절 사면으로 나온 후 건강상태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서린동 SK빌딩으로 출근하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조문을 마친 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덕 SK에너지 연구소를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과학기술 연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 명예회장에 대한 일반 조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해 '원롯데·원리더(One Lotte·One leader)' 체제를 분명히 했다.지난 1988년 일본롯데 상사에 입사한 이후 27년만에 한일롯데의 왕좌에 올라섰다.이제 남은 일은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그룹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개혁안 추진이다.롯데홀딩스는 17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과 지배구조개선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1호 안건인 사외이사 1명 선임은 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참의원)과 후생노동대신 세무관을 지낸 사사키 토모코 테이쿄대 법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당초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으로 알려진 2호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관한 방침의 확인' 안건도 통과됐다.신 회장을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보다 향상시키고, 투명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주총은 신동주 전 부회장의 반격 없이 마무리됐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는 모습이다.한국과 일본 롯데이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를 지배하는 구조의 변화가 필요한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독일업체들이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7월 수입차 판매량은 14만539대로 전년(11만2375대)보다 25.1%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에 이어 6~7월에는 월간 수입차 판매량 2만대를 넘어서며 사상 첫 연간 판매 20만대를 바라보고 있다.올해 7월까지 국가별 점유율은 ▲유럽 80.58% ▲일본 11.82% ▲미국 7.60%로 나타났다. 유럽 중에서는 독일이 68.50%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독일에 이어 ▲영국 7.32% ▲프랑스 2.81% ▲스웨덴 1.67% 등의 순이다.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중 1~4위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폴크스바겐(포르셰 제외)으로 모두 독일 브랜드가 휩쓸었다.BMW는 올들어 7월까지 2만8132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2만3621대)보다 19.1%나 매출을 늘렸다. 전체 수입차 점유율 중 20.02%를 차지한다. 520d와 320d가 각각 4065대, 2763대나 팔리며 전체 판매 순위 2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20d xDrive 역시 2499대를 팔며 베스트셀링카 8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