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중국에서 문화(엔터테인먼트), ICT, 의료 등 서비스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무역협회는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 희망 기업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중국 서비스·문화산업 진출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무협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중 간 서비스교역 규모는 362억 달러에 이른다.무협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시장에 대해 사전정보를 수집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한다면 중국의 서비스시장은 국내 서비스 수출기업들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문화(엔터테인먼트), ICT, 의료 등 서비스 분야는 한·중 FTA 협정에 따른 개방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참가한 김성훈 CJ EM 자문위원은 "중국은 2014년에 문화 3.0시대 진입을 선포해 문화산업을 지주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중국의 시장 및 정부정책을 고려하고 장기적인 현지진출 안목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L투자회사 12곳 중 9곳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다.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12개의 L투자회사가 72.65%, 일본 롯데홀딩스 19.07%, 광윤사 5.45% 등으로 나눠져 있다.사실상 일본 롯데홀딩스를 장악하는 사람이 호텔롯데를 장악할 수도 있지만 12개로 쪼개져 있는 L투자회사를 장악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달 31일 12개 L투자회사 대표이사로 등재됐다.그동안 12개 L투자회사 중 9곳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맡고 있었으며 나머지 3곳은 츠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지난달 26일 출국해 8일간 일본에 머문 신동빈 회장은 츠쿠다 사장과 함께 대표이사 취임 등기 작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분구조를 복잡하게 만들면서까지 특정 세력이 L투자회사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잠금 장치를 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신동빈 회장은 이를 쉽게 풀었다.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이 L투자 회사를 장악하는 데 모친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가
대한항공 퇴사를 앞둔 운항 승무원(부기장)이 사내 게시판에 조양호 회장에 대한 직언을 남기자 조 회장이 '합리적 반영'을 약속하는 댓글을 남겼다.6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부기장 최모씨는 지난 4일 사내 전자게시판인 '소통광장'에 '조양호 회장님께'라는 게시물을 올려 비합리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최씨는 "대한항공은 철저히 회장님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따라 움직인다"며 "자신의 진급이나 회사생활에 혹여나 문제가 있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상관들은 회장님의 그 한 마디에 열 가지 절차를 만들고, 열 개의 복지를 삭감하며 회장님의 말을 따른다"고 꼬집었다.그는 "회장님의 댓글 하나에 줄줄이 교육에, 징계에…. 사소하게 누리고 있던 복지들이 사라져 가며 직원들의 사기는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은 대한항공을 더 이상 나의 회사, 우리 회사 대한항공이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이 국민들로부터 받은 모욕과 질타는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직원들의 몫이었다. 그런 직원들에게 사과 한 번 하셨나"라고 꼬집었다.최씨는 "대한한공에는 아첨꾼, 탐관오리만 남았다. 회장님이 직언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와 함께 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전자상거래 분야 지원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진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 지원기관 협의체 구성 ▲온라인 수출 우수 상품 발굴 및 공동지원(300개사) ▲B2C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정책매장 연계 협력 ▲물류센터 공동 활용 ▲전자상거래 수출 교육·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전자상거래 수출 관련 공동행사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비재 기업은 중진공, 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어느 기관을 통해서도 3개 기관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판매·배송·물류까지 전자상거래 수출 전 분야에 걸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특히 3개 기관은 수출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300개사(각 기관별 100개사 추천)를 선정하여 수출 우수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 사업을 연계지원하는 데 힘을 합칠 계획이다.또한 우수제품 판매를 위한 온·오프라인(옴니채널) 마케팅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중진공은 각 기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격노를 불렀다는 중국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신 총괄회장은 1조원대 적자설과 관련, "중국 사업에서 도대체 얼마나 적자가 난 것"이냐며 신동빈 회장을 심하게 질책했고 이 과정에서 부자간 신뢰관계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상 중국 사업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도화선이 된 셈이다.이처럼 국내 유통업계가 중국 사업에서 고전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뛰어들었으나 적자손실에 직격탄을 맞아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롯데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단초 된 중국사업의 성적은 초라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신 회장이 중국 사업에서 '1조 손실' 내용을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 진실공방이 벌어졌다.5일 기업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롯데그룹 주요 상장사 4곳의 중국과 홍콩 법인들이 2011년부터 4년간 1조원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 전 부회장이 제기한 '중국 사업 1조원 손실' 주장이 확인된 셈이다.실제로 최근 롯데마트는 중국 내 매장 4곳을 폐점키로 결정했다. 적자가 심한 영업점을 정리하고 영업구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
"그룹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나오는 롯데는 한국기업입니다."경영권 분쟁으로 롯데그룹이 일본 기업이라는 의문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3일 신동빈 회장이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11일 일본 롯데홀딩스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한국 롯데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들의 2014년도 연결실적을 공시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롯데그룹의 2014년 매출액은 6조5000억 엔을 기록할 것 같다. 일본에 본사를 둔 비상장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상장 기업 중에서는 도쿄 전력과 거의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롯데는 앞으로 한국 외에서 사업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계열사간 내부 거래 등을 상계한 전체 연결 매출은 6조5000억 엔, 연결 영업이익은 2300억 엔으로 집계됐다. 2013년도와 비교하면 각각 13%, 7% 늘어난 규모이다.이어 롯데 지배구조에 대해 "롯데 그룹은 롯데 홀딩스가 전체 계열의 지주 회사 역할을 한다"며 "일본의 회계 기준에 따라 연결 대상은 202개이고 상장 기업은 한국의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 등 9개사"라고 덧붙였다.또 롯데 전체 매출 가운데 한국 롯데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약 3000억 엔으로 한국과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최대지주 L투자회사는 정체는 무엇일까.호텔롯데의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투자회사는 1~12번의 번호를 쓰는 12개 회사로다. 호텔롯데 지분 72.65%를 쪼개 보유하고 있다.현재 L투자회사의 정체는 베일에 쌓여있다.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어 롯데그룹 측에 이 회사에 대해 정확안 설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L투자회사들에 대해 한국 롯데에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창업주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등 총수일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추측만 난무하다.일각에선 신 총괄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신동주·동빈 모친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가 L투자회사의 최대 주주라는 얘기도 나온다.L투자회사의 정체성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은 신 총괄회장의 폐쇄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분구조를 복잡하게 해 특정 세력이 회사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잠금 장치를 했다는 얘기다.이런 가운데 롯데 계열사인 롯데알미늄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최대주주 L제2투자회사의 주소는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 있는 신 총괄회장의 자택이라고 국내 한 언론이
롯데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사태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유통가 역시 유탄(流彈)을 맞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신동주·동빈 형제간 시작된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은 현재 정부와 정치권이 개입하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 측에 해외계열사의 주주 및 출자현황 등 경영 관련 내용의 일체를 요구하며 소유구조 파악에 나섰다. 공정위 측은 롯데 측에서 제출한 자료가 허위일 경우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국세청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롯데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와 롯데그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최근 입장이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그룹의 계열사에서 대홍기획에 부당지원이나 일감몰아주기 등 실시했다는 정황이 드러날 경우 자칫 세무조사가 롯데그룹 전체로 번질 수도 있다.국회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에서 발생한 경영권 다툼이 재발하지 않도록 순환출자 금지 등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일부 의원들은 롯데 기업 구조상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돈을 일본에 가져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을 하며 하반기에 있을 면세점 허가를 내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번 롯데그룹의 집안 싸움으로 국민들이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숨고르기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에 이목이 쏠린다.정치권에서도 롯데그룹의 얽히고 설킨 순환출자구조를 문제 삼고 재벌개혁을 논하고 있는 상황이다.일각에선 손격호 총괄회장의 일명 '손가락 경영'이 가능했던 이유로 순환출자를 통한 복잡한 지배구조 장치가 문제라고 지적한다.80여개가 넘는 롯데그룹 계열사 최상위에는 호텔롯데가 있다. 호텔롯데는 롯데알미늄, 롯데물산의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또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과 같은 대부분의 자회사들은 롯데호텔와 롯데알미늄을 통해 지배받고 있다.즉 호텔롯데의 경영권을 누가 쥐느냐가 사실상 롯데그룹 주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다만 호텔롯데는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해 총수일가의 지분이 단 1%도 없다. 최상위 계열사를 동일인(재벌 총수)이 지배하는 다른 재벌기업과 구조가 사뭇 다르다.호텔롯데를 지배하는 것은 일본 롯데홀딩스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다시 광윤사가, 그리고 이 광윤사를 신격호와 동주·신동빈 3부자를 비롯한 총수일가가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롯데그룹은 한국을 넘어 일본 롯데까지 넓혀야 지배구조를 알수 있는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 게다
유통업계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내수 진작에 앞장선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광복 맞이 각종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일부 기업들은 태극기를 부착해 애국심 고취에 앞장서기도 하고 애국심 고취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한다.롯데물산은 오는 12일 롯데월드타워 70층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를 부착키로 했다.이번에 태극기가 부착되는 롯데월드타워 70층은 지상으로부터 약 304m 높이다. 가로 36m의 태극기를 펼친 넓이가 864㎡(약 262평)나 된다. 국내 최고 높이에 부착된 대태극기로 기록될 전망이다.롯데물산은 태극기 부착을 위해 1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였다. 오는 3일부터 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11일까지 부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의 광복 70주년 기념 사업인 '나의 광복; 엠블럼도 태극기 하단에 부착된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관 정문 상단에도 정부 광복 70주년 엠블럼이 걸릴 예정이다.신세계그룹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협력회사 및 산지의 농·수·축산 생산자들과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14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 저장조 폭발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이번 사고가 한화케미칼의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이 가져다 준 사실상의 '인재(人災)'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경찰과 부산고용노동청 울산지청은 현장감식과 데이터 분석, 목격자 등 20여명의 진술 등을 토대로 안전관리 위반 사실을 확인, 이달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에, 지방고용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초점을 맞춰 사법 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게 근로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지금까지 경찰은 한화케미칼과 현대환경산업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의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입건대상자 10여명을 선별했다. 이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혐의 입증을 위해 작업 공정상 문제나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집중 추궁,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진단과 함께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이번에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빅딜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여기에 천정배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과 관련, 소속 의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당 안팎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차기 총선이 다가오면서 친노계와 비노계를 중심으로 한 당 분열이 심화하는 양상이다.나흘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5일 복귀한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한다면 우리 당도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여권에 빅딜을 제안했다.그는 "우리 당은 망국적 정치 지역구도의 타파를 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오래 전부터 제안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천제도의 혁신 방안으로 오픈프라이머리를 제안했다"며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13일까지 국회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니, 세 가지를 여야가 함께 논의해 일괄 타결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픈프라이머리는 공천제도고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선거제도"라며 "이를 같은 평면에서 거론하기는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적정 사례로 한국전력을 들었다. 이름하여 '채용보장형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다.한전이 내년부터 도입키로한 이 제도는 임금피크제 등을 통해 남은 재원을 기존 인턴제와 연결해 신규 고용을 늘리겠다는 취지다.특히 본사는 물론 중소협력업체까지 신규채용을 독려키로 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관계부처 장차관과 주요 공공기관장이 참여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한전과 같이 청년일자리 제공에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할 정도로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한전형 고용디딤돌 프로젝트'는 투트랙으로 추진된다.첫번째는 에너지 신산업분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인턴을 뽑아 인턴 수료후 협력업체의 채용을 보장하는 형태다. 그 인원은 2016~2017년 2년간 총 600명이다.이를 위해 인턴 선발시 한전과 협력업체 대표가 면접에 공동 참여해 분야별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채용 인원은 한전-협력업체간 협업을 통해 한전에서 1개월 직무교육을 실시하뒤 협력업체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받고 이를 수료하면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이때 한전은 직무교육과 인턴과정
한일사장단 이어 롯데 계열사 노조위원장 19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지 성명서 발표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노조위원장 19명은 이날 12시께 잠실 롯데월드에 모여 노조 입장을 성명서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익명의 노조 관계자는 "한국 롯데 임직원은 신동빈 회장 체제에서 근무해왔다"며 "신 회장 체제를 잘 유지하자는 의견으로 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전일 한일 양국 사장단은 신 회장 지지성명을 발표했다.한국 롯데 사장단은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 모여 "글로벌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사장단이 의견을 함께하고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은 오너 일가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일본 롯데 경영진의 신 회장 지지성명도 이어졌다. 신 회장의 측근인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 회장과 일심동체가 돼서 한·일 롯데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쓰쿠다 사장은 "신 전 부회장의 퇴진은 기업원칙에 입각한 것"이라며 "나 포함, 임원 6명 동시해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5일 롯데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 "공정거래위에서 8월20일까지 롯데그룹에 순환출자 등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은 물론 삼성과 한솔 등 재벌 기업들의 지배구조, 순환출자 문제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그룹이 일본과 지배구조가 연결돼 있다보니 공정위에서 일본 부분에 대해 파악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정위가 롯데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허위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한다"며 "대기업 오너가 지분을 미미하게 조금 가지고도 순환출자 고리를 통해 큰 재벌기업을 개인기업처럼 좌지우지하는 것은 경제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 고리를 끊어야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재벌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공정거래법을 개정한지 2년이 지났다"며 "그때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되 기존 순환출자 부분에 대해서는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고 경제적 혼란을 우려해 자율적으로 정리하도록 했는데 롯데 사태가 터지고 보니 자율적으로 안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