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원을 탈루하고 수백억원대의 채무를 부당하게 면제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회장 측은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됐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했다.앞서 박 회장은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자숙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전달하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의견서를 접수했다.그럼에도 법원은 "원칙에 따라 심문기일을 열겠다"고 밝히며 박 회장 측에게 이날 오전 10시30분에 법원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나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박 회장에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과 채무자회생법상 사기회생·사기파산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는 정확한 액수를 파악한 뒤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박 회장은 지난 2003년 신원그룹이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되자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신원의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이면서 양도세와 증여세 등 30억원가량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 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신흥시장 침체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여건과 힘겨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법인장 60명을 독려했다.정 회장은 "외부 여건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힘으로 이를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그는 "지금까지도 우리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모두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서 "오히려 이 같은 어려움을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하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특히 "시장이 어려울수록 판매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판매 일선에서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사적인 판매지원체제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금은 내부의 강한 결속력이 중요한 때인 만큼 전 임직원이 단합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정 회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미래에 대한
LG전자가 차세대 방송 규격 기술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을 이용해 실험방송을 송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LG전자는 9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미국 방송사 트리뷴·방송장비업체 게이츠에어와 공동으로 ATSC 3.0 기술 기반의 실험방송 송수신을 공개 시연했다.LG전자는 공개시연에서 6㎒ 대역폭의 지상파 채널 하나로 울트라HD 방송과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빠르게 이동하면서도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끊김 없이 수신하는 기술도 소개했다.ATSC 3.0은 시속 250㎞로 이동하는 중에도 고해상도 모바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차세대 영상압축 기술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와 효율적인 주파수 운영을 통해 울트라HD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다. HEVC는 기존의 영상 압축 표준(H.264)대비 압축 효율이 2배 정도 우수하다.ATSC 3.0을 활용하면 개인 맞춤형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야구 경기를 시청할 때, 투수와 타자를 보여주는 방송 대신 수비 장면이나 응원단 모습 등 자신이 원하
경북 구미의 수출업체들이 13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엔저대책을 정식 요청한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 구미의 중소수출업체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에서 구미지역 수출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업체들의 현장애로를 직접 들을 계획이다.지난 4월 구미지역 수출 증가율은 전자부품, 전자기기 등 주력품목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전년동기보다 12.1%나 격감했다.구미지역 수출업체들은 이에따라 수출감소의 주원인을 엔저로 인한 가격경쟁력 악화로 보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수출업체들은 또 복잡한 해외인증획득절차 완화방안과 수출인큐베이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을 위한 방안 마련도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장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팩토리랩 등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스마트공장의 확산사례 등을 보고받는다.또한 사출금형제작업체인 (주)신흥정밀을 방문해 혁신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 동향을 점검한다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유화, 섬유·의류 등 주력산업의 부진 양상이 올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5년 산업기상도'(맑음-구름조금-흐림-비 순)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전자·IT와 기계, 건설은 '구름 조금', 자동차, 조선, 정유·유화, 철강, 섬유·의류 업종은 '흐림'으로 전망됐다.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전자·IT는 '흐림'에서 한 계단 호전된 데 반해 기계는 '구름 조금', 자동차, 조선, 철강, 정유·유화, 섬유·의류는 '흐림'을 유지했다.대한상의는 전자·IT업종이 하반기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도체와 스마트폰의 호조 때문이다. 실제 전체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무선통신기기는 지난 5월 전년 동월보다 27% 상승했다.기계 업종은 미국의 자동차, 항공, 에너지산업의 투자확대로 기대가 높다.실제 일반기계의 중국수출 감소에도 미국 수출은 올들어 5월까지 11.3% 늘어났다. 그간 기계류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현지 업체 약진은 부진 요인으로 꼽힌다.건설업종은 부동산 부양책의 수혜주로 꼽혔다.민간부문 건축물 착공신고가 지난해 말부
전세계 PC 출하량이 2013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PC 출하량은 전년보다 4.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13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6840만대로 나타났다.이번 PC 출하량 감소는 미 달러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으로 일부 지역에서 PC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윈도우 XP 지원 중단에 따라 지난해 세계적으로 데스크 기반 PC가 이례적으로 성장했으나 XP의 영향이 사라진 후에는 성장 동인도 사라졌다.미카코 키타가와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3분기 윈도우 10 발표가 예정되면서 재고 통제를 위한 자구적인 조치들이 이뤄졌다"라면서 "PC 업체들과 유통 업체 모두 윈도우 10 발표 전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다만 PC 업계는 올해 출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겠지만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레노버는 올해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기준 1위를 지켰으나 지난해 2분기 이래 최초로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를 겪었다.5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여왔던 HP 역시 출하량이 감소했다. 델은 2분기 연속으로 PC 출
가짜 투자 자료로 투자자를 속여 30억여원을 빼돌린 삼성증권 전직 간부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신호철)는 투자금 명목으로 55억원을 받아 3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삼성증권 전직 부장 최모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사업가 A씨에게 "투자금을 불려주겠다"며 모두 55억원을 받았다가 투자 손실이 나자 20억여원만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정상적인 펀드 투자라면 고객 이름으로 만든 증권사 계좌로 돈을 보내지만, 최씨는 A씨에게 자신의 계좌로 직접 돈을 보낼 것을 권유했다. A씨가 투자금을 인출하려고 할 때마다 최씨는 자산현황표를 보여주며 "지금 인출하면 펀드가 깨진다"고 말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펀드 계좌를 직접 조회하려 하자 "겉으로는 손해가 난 것처럼 보여도 실제 자산은 늘어났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A씨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최씨는 20억여원만 돌려주며 "사실은 투자 손실이 컸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최씨가 빼돌린 30억여원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최씨를 퇴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올해 임단협이 노조의 기본급 인상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 요구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임단협 교섭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교섭 전망에 대해 '교섭과정이 작년 수준'(80곳·40.0%), '비교적 원만'(62곳·31.0%), '작년보다 어려울 전망'(58곳·29.0%) 등의 순으로 답했다.올해 노조의 주요 요구 안건은 '기본급 인상'(49건·40.8%)을 꼽았다. '정기상여금, 각종 수당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46건·38.3%), '각종 복리후생제도 확대'(40건·33.3%) 등도 많았다.지난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기업은 116곳(58.0%)에 달했다.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방법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름'(44곳·37.9%),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은 아니지만, 전부 또는 일부를 통상임금에 포함'(20곳·17.3%), '노사합의로 통상임금을 새롭게 정함'(18곳·15.5%),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이나 노사합의로 일부만을 통상임금에 포함'(16곳·13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가 오는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임시각료 회의(회기간 장관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회원국들이 RCEP 협상에 있어 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내달 열리는 제3차 통상장관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것이다.RCEP 참여를 선언한 16개국은 지난달 14일 일본 교토에서 실무자급 8차 협상을 가졌지만 관세철폐품목 비율인 '자율화율 목표'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RCEP 협상은 2012년 11월 협상개시 선언 후 2013년 5월 제1차 공식협상이 개시돼 지금까지 총 7차례 공식협상과 두 차례의 장관회의를 가진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품분야에서는 16개 협상참여국간 1차 양허안 교환에 필요한 핵심요소, 서비스·투자분야는 시장개방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동아시아 경제통합논의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RECP는 아세안 10개국과 ASEAN과 FTA를 체결한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인도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협정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으로 FTA 체결국 순방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이 FTA를 활용한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208개 기업·기관 중 FTA 체결국이 순방국 속에 포함됐다고 응답한 139명을 대상으로 조사(월드리서치)한 결과 밝혀졌다.설문결과에 따르면 순방국가와의 FTA 활용만족도에 대해 56.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 43.2%, 불만족이 0.7%로 조사됐다.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칠레·EU·아세안 등 13개 발효국과 중국·베트남 등 3개 타결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성과에 있어서는 36.7%만이 '성과가 있다'고 답하는 등 FTA 활용도가 아직 만족할 수준이 못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 성과는 인지도 제고(13.7%), 네트워크 구축(13.7%), 수출계약(11.8%), 관세혜택(7.8%)순이었다. 대신 향후 정상외교에 참석해 FTA를 활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90.6%가 참여의사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경제사절단 참여가 기업운영 및 해외비지니스 확대에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에 72.1%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된다는
최근 5년간 기업연구소 소속 여성연구원이 2만 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산업기술진흥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기업연구소소속 여성연구원수는 4만6032명으로 지난해 말 4만3300명에 비해 2732명 늘었다. 전체 연구원에서 여성연구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4.3%에서 14.7%로 0.4%p 증가했다.산업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전년도 증가폭인 4400명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기업연구소의 여성연구원수는 5만 명을 넘게 된다.여성연구원수는 2010년 2만6955명으로 전체 23만5596명의 11.4%를 차지했다가 2011년에는 3만2057명(12.4%), 2012년 3만5037명(12.9%), 2013년 3만8898명(13.5%)으로 계속 늘고 있다.석박사급 등 고학력 여성연구원의 산업RD 현장진입도 활발했다.석사 여성연구원은 2012년 9522명(전체 석사연구원 중 여성비중 13.2%), 2013년 1만599명(14.0%), 2014년 1만1569명(14.7%), 2015년 6월 1만2039명(15.0%)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박사 여성연구원은 1118명(전체 박사연구원 중 여성비중 7.5%), 1267명(
앞으로 산업단지와 가까운 공업용지 내 공장의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례로 건폐율이 70%에서 80%까지 완화된다. 다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정부는 10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민·관합동 규제회의를 개최, 이와 같은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현장 규제' 176건을 검토해 총 123건(69.8%)을 수용·개선한다고 밝혔다.이 중 43건은 이미 조치 완료됐고, 나머지 80건에서 대해서는 향후 개선방안을 확정·추진할 예정이다.하지만 국민생명과 직결된 안전규제나 경쟁을 제한해 달라는 건의, 이미 공론화 절차를 거쳐 확정된 제도의 변경 요구 등 53건은 수용이 어려운 과제로 결정했다.앞서 정부는 대한상공회의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7개 경제단체와 릴레이 간담회 등을 열고,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현장규제 등을 접수했다.◇ 입지·환경·금융·조달 등 핵심 분야 규제가 다수 해제돼규제개선 내용 가운데는 민간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규제개선 요구가 있었던 입지·환경·금융·조달 등 핵심 분야의 규제가 다수 포함돼 있다.정부의 수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량의 특정대기 유해물질 배출시설 적용기준이 마련됐다.그동안 계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JTI코리아 등 담배 4사가 담뱃세 인상에 따른 이른바 '재고 차익'으로 최대 7000억원의 수입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재고 차익은 담뱃값 인상에 앞서 출하한 담배를 인상 이후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세금차액을 말한다.9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3000억원을 넘어서는 재고차익을 남겼다. 이어 필립모리스 2000억원, BAT 1000억원, JTI가 600억원을 각각 벌어 곳간을 채웠다.올해 출고된 담배는 갑당 3318원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지난해 출고된 재고의 경우 갑당 1550원의 세금만 납부해도 돼 담배회사들에게 갑당 1768원의 차액이 발생한다.기획재정부 집계 결과, 지난해 5월 3억7000만 갑이었던 담배 반출량은 한 달 만인 6월에 4억2000만 갑으로 5000만 갑(13.5%)이나 늘었다. 담배 1갑 당 2000원을 인상하자는 '금연 종합대책'을 내놓은 9월 반출량은 무려 6억 갑으로 수직 상승했다.지난해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 JTI코리아 등 외국계 담배 3사의 매출액은 각각 7030억원, 4521억원, 2356억원을 올렸다. 즉 3사는 1조4000억원을 올린 것이다.앞서 지난 4월 이들
▲14:00, 2015년 하반기 중동 건설시장 전망 세미나, 해외건설협회(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국토부, 선롱버스 두에고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 실시 -국토부, 경찰청과 수사업무 공조체계 구축-해수부·미래부, 세계시장 주도를 위한 해양에너지 개발전략 수립
전기의 저장과 출력을 자유롭게 하면서 품질까지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0일 경기도 안성시 서안성변전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용량은 52MW급이다.‘주파수 조정(F/R)’이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력수요 변동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표준주파수인 60Hz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일정한 주파로 유지함으로서 전력의 수요와 공급을 맞춰 블랙아웃과 같은 극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전기의 품질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다. 산업부와 한전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ESS 구축사업은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ESS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오는 2017년까지 6250억원을 투입해 5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첫번째 사업이다.이를위해 한전은 지난해부터 총 570억원을 투자해 전체 52MW(서안성변전소 28MW·신용인변전소 24MW)의 주파수 조정용 ESS설비 구축에 나선바 있다. 한전은 올 하반기 2차사업으로 200MW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