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치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2분기 실적을 두고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카카오와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3.78%, 13.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1억3484억원과 17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2580억원, 영업이익은 157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는 매출은 7.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7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네이버 역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로 1조6048억원, 영업이익으로 3281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각각 전 분기보다 매출은 7.05%, 영업이익은 13.61%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대표적인 국내 플랫폼 기업으로서 네이버는 검색 기반, 카카오는 메신저 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카카오가 자회사 상장과 사업 확대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기업가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26일 온·오프라인으로 개막한 '제3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을 통해 29개 기업이 총 1337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54개 기업이 참여한 온라인 채용관 운영을 통해 최대 175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 이후 현재까지 25만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해 144만 페이지 이상 관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업설명회(IR) 경진대회, 온라인 미팅 등 사전·현장행사에 참여한 178개 핀테크 기업 중 29개사가 총 1337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 16.3%의 투자유치 성공률을 기록했다. 8개 핀테크 기업과 6개 투자사가 참여한 IR 경진대회에서 퍼즐데이터·디렉셔널·메사쿠어컴퍼니·부엔까미노·윅스메이트 등 5개 기업이 총 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라핀테크·유핀테크허브·탱커 등 3개 기업은 올 하반기에 투자금이 필요한 기업 수요에 맞춰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IR 경진대회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투자유치 기회 외에도 14개 핀테크랩의 입주기업 선정시 추천, 부상 및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했다가 다시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CNBC, 암호화폐 매체 비인크립토와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한국시간 24일 오전 기준 3만3550.47달러였다. 23일(현지시간) 3만3000달러 선에서 추이하고 있다. 이날 최저 가격은 3만1741.68 달러, 최고 가격은 3만4818.60 달러였다. 전날에 비해 3.85% 올랐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22일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3만 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지웠다고 CNBC는 지적했다. 이후 반등하며 가격을 다소 회복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초 견고한 상승세를 탔으나 최근 악재가 잇따르면서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단속한 점 등이 악재였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암호화폐거래 서비스 단속에 나선 것도 악재다.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XRP 등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25.28%나 뛰었다. 0.2355달러에 추이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공모주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각 분야에서 막차를 타게 된 경쟁력 있는 코스닥 종목들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서는 7개 기업이 청약을 진행해 마지막 중복청약 혜택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과 SD바이오센서가 청약에 나선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위해 7월 청약을 진행하는 업체는 오비고, 큐라클, 맥스트, 플래티어, 에브리봇, 브레인즈컴퍼니, 딥노이드 등이 있다. 이들 예비상장 기업은 중복청약 금지가 시행되는 20일 이전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막차를 타게 됐다. 자동차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이달 28~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7월 1~2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희망밴드는 1만2400~1만4300원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사 큐라클은 7월 7~8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3~14일 청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개인정보위)는 23일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가상자산 사업자 등 5개사에 총 4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업자는 ▲코인원 ▲스쿱미디어 ▲시터넷▲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 ▲티몬 등이다. 코인원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설문 형식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신청서 접근권한을 '전체 공개'로 설정해서 열람 권한 없는 제3자도 볼 수 있도록 해 안전성 확보 조치를 소홀히 했다. 과태료 1400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스쿱미디어는 전자 우편을 통해서만 회원탈퇴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회원 탈퇴방법을 개인정보 수집방법보다 어렵게 해 이용자의 권리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다. 과태료 900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시터넷은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일방향 암호화해 저장하지 않아 과태료 900만원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닥터마틴 에어웨어코리아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되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법정고지 사항 가운데 개인정보 처리위탁 내용 등을 포함시키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하반기 전국 40여개 점포를 폐쇄한다. 상반기 이미 폐쇄한 6개 점포를 포함하면 올해에만 약 50개의 점포를 폐쇄하는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점포 통폐합 계획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타 시중은행 대비 점포를 상대적으로 적게 줄여 올해 일부 점포를 폐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타행들은 작년 점포 통폐합 등 정리를 많이 했지만 당행은 그렇지 않았다"며 "작년 정리한 점포 수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해 올해 일부 점포를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최근 시중은행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점포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줄어든 국내은행 점포는 304개에 달한다. 이는 2017년(312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처럼 은행의 점포 폐쇄 속도가 빨라지자 금융당국은 지난 2월 은행이 마음대로 점포를 폐쇄하지 못하도록 폐쇄 전 사전영향평가 실시를 의무화하고 출장소 전환 등을 우선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점차 오프라인 점포를 찾는 금융소비자가 줄어들고, 디지털 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인원을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이에 분조위 위원의 선임 방식도 기존의 금융감독원장 단독 결정에서 회의마다 추첨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여기에 금융회사(조정대상 기관)와 금융소비자를 각각 대표하는 위원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특정 분야의 편향된 위원이 선임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추첨 방식을 마련해야 하는 점은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꼽힌다. 23일 금융권 및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간 금감원에는 분조위의 전문성과 중립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현재 분조위 위원은 금감원장이 직접 지명하거나 위촉하고 있다. 또 분조위 의사 규칙도 금감원장이 직접 제정·제정한다. 분조위의 전반적인 운영 방향이 금감원에 편향될 소지가 많은 셈이다. 더구나 분조위 위원들의 임기와 분쟁 당사자들간의 의견 진술 기회도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고 있다. 금소법 개정안은 이러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분조위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제고했다. 우선 분조위 의사 규칙을 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올해 시중은행 영업점 124곳의 통폐합이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디지털화 흐름에 따른 것으로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은행 공동지점 운영 등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22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통폐합 예정 영업점수는 총 124개다. 국민 50개, 신한 19개, 하나 24개, 우리 24개, 농협 7개 등이다. 지난해에는 5대 은행 점포수가 전년 대비 236개가 감소했다. 그 결과 2016년 5000개에 가까웠던 점포수가 지난해 기준 4425개에 그쳤다. 이는 은행들이 비대면·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국적으로 분포해있는 농협은행 점포수가 1000개 이상으로 가장 많은 편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소외계층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금융권 지점 합리화 도모방안으로 사전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통폐합 흐름 자체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의원은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정부가 나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가 은행간 영업점 공동운영과 공동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대내외 충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주체들의 빚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올해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부채(가계부채+기업부채) 규모가 216.3%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은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가 최대 0.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불균형 정도와 금융기관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내외 충격에 대한 우리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측정하는 지수인 '금융취약성지수(FVI)'는 1분기 58.9로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41.9)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0) 이후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FVI는 한은이 가계 및 부채 증감율, 주택과 주가 등 자산가격 상승률 등 39개 세부지표를 표준화해 산출한 것이다. 금융취약성지수가 상승하면 금융불균형 누증, 금융기관 복원력 약화 등으로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이 심화돼 대내외 충격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중저신용대출 확대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신용 고객들이 역차별을 당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3.79%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 취급된 대출 기준으로 1~2등급(KCB 개인신용평점 964점) 대출금리는 3.03%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금리는 3.07%, 1~2등급 대출금리는 2.72%다. 1년 새 평균금리는 0.72%포인트, 1~2등급은 0.31%포인트 오른 것이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도 평균금리가 3.68%로 전년 3.31% 대비 0.37%포인트 올라갔다. 1~2등급(KCB 980점)은 3.47%로 전년 3.04%로 0.43%%포인트 뛰었다. 한국은행이 1년 동안 기준금리를 동결해온 점을 감안하면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중저신용자대출 확대 주문이 있다. 포용금융을 염두에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와 달리 고신용자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지적이다. 인터넷은행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리는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수월한 고신용 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을 놓고 신용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신용판매 부문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카드사들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자 현대캐피탈이 할부상품 금리인하 카드를 내놓는 등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22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최근 할부 상품 금리를 0.7%포인트 인하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정부 정책에 맞춰 차량 구입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현대카드에서 내놓은 '현대 모빌리티(Hyundai Mobility) 카드'로 선수금 10% 이상을 결제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2.7%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프로세스를 이용하면 0.1% 추가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인기 차종(그랜저·쏘나타 2020년형)을 대상으로 6월 한달간 최대 60개월 내에서 1.8%의 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6월 한달간 '기아 멤버스(KIA Members) 카드'로 선수금 10%를 결제하면 36개월 할부는 2.2%, 60개월 할부는 3.7%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캐피탈도 한국GM과 함께 이달 말까지 쉐보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았다가 약정을 어긴 대출자가 7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의 주담대 약정 위반 계좌는 3월 말 기준 678개로 집계됐다. 이 계좌들의 대출 잔액은 621억원이었다. 약정 위반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처분조건부 약정 위반이 270건(375억원), 전입조건부 약정 위반이 48건(109억원), 추가 주택 구입 금지 약정 위반이 360건(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주기적으로 약정 이행 위반 여부를 점검하며 이행 기간 도래 채무자에게 기한 내 약정사항 이행과 미이행 시 불이익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여신거래 기본약관에 따라 해당 대출의 기한의 이익은 상실하게 되며 채무자는 해당 대출을 즉시 변제할 의무가 생긴다. 기한의 이익 상실 처리된 계좌는 연체 계좌로 분류되며 변제 전까지 이자에 대한 연체 이자가 아닌 대출 잔액에 대한 연체 이자가 가산된다. 즉 채무자의 연체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특히 약정을 위반한 채무자는 해당 대출의 완제 여부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 P2P업체가 하반기 중금리대출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 도입으로 중금리대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저축은행들은 다음달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대출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추고 있다. P2P업체들은 개인신용대출 영업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는 올해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잔액을 작년 말보다 2조5470억원가량 더 늘려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여기서 중·저신용자는 신용등급 4등급 이하(신용평점 하위 50%,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820점 이하) 차주를 가리킨다. 인터넷은행들은 최근 자체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를 통해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일 새로운 CSS를 도입하면서 동시에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금리도 최대 1.52%포인트 인하했다. 새 CSS를 적용한 지 약 1주일 만에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국내 플랫폼 업계 두 공룡의 대결이 치열하다. 카카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네이버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지만, 이를 맹렬히 쫓는 네이버의 움직임도 재빠르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네이버 역시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두 공룡의 주가상승 행진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현 주가보다 카카오는 최고 30%, 네이버는 최고 41%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오전 한때 장 중 15만9500원까지 가며 16만원 터치를 눈앞에 뒀다. 올 초만 해도 카카오의 주가는 5대1 액면분할을 적용하면 7만9200원 수준으로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다 두 달간 가파르게 오르며 연초 대비 두 배가량 오른 것이다. 네이버 역시 연초 랠리 후 조정이 왔지만 최근 주가가 다시 상승하며 지난 1월4일 29만3000원이었던 주가가 전날 39만5500원으로 36%가량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두 플랫폼 공룡의 치열한 주가 상승전에 목표주가를 숨가쁘게 올려 잡고 있는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자 상승폭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자 은행권이 상품을 재정비해 다시금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판매를 목표로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을 개선하고 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연간 또는 5년간 금리 상승폭을 일정 한도로 제한하는 대출 상품으로,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유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앞서 2년 전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시중은행들과 함께 금리상승 시 리스크를 줄여주는 주담대 상품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당시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은 향후 5년 간 금리 상승폭이 2%포인트 이내로 제한됐다. 하지만 이 상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며 흥행에 참패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올 새로운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리 상승 폭을 더욱 줄이고 이용 대상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금리 상승 폭을 2%포인트로 제한하는 것은 그대로 두고, 연간 상승 폭을 기존 1%포인트에서 0.75%포인트로 줄였다. 기존에는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시가 6억원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