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계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계란 사용량이 많은 제과·제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의 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AI 확산이 장기화될 경우 제품 생산 감소 및 중단까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21일 제과·제빵업계에 따르면 AI로 인해 달걀값이 치솟으면서 연말 성수기를 맞은 제과·제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확인 결과 특란(중품) 30개 한 판 가격의 경우 AI 발생일인 지난달 16일 5678원에서 지난 19일 6605원으로 22.1%나 뛰었다. 서울의 일부 매장은 8000원을 넘기기도 했으며, 장기화 될 경우 계란 한 판에 1만원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매출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앞두고 계란 사용량이 많은 케이크 및 쿠키, 비스킷 등의 생산에 큰 차질이 염려되고 있다. 제빵업계의 경우 계란이 주원료 중 하나로, 빵과 케이크, 샌드위치 등 주요 제품에 계란이 사용된다. 1일 유통 물량 기준으로 60~70t을 사용될 정도로 물량 확보가 중요하다.특히 연중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케이크의 경우 반죽에 많은 계란을 필요로
SK그룹이 최태원(56) 회장보다 나이가 많은 사장급 이상 임원들 대부분을 2선으로 후퇴시키고 50대 최고경영자(CEO)를 전진 배치하는 대대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SK는 21일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실시했다.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던 김창근(66) 의장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대식(56) SK 사장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았다.김 의장을 포함해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62)과 김영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61·부회장)도 보직에서 물러났다.김준(55) SK에너지 사장이 에너지 부문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을 이끌게 됐다.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최태원 회장 비서실장 출신인 박정호(53) SK CC 사장이 맡으면서 SK텔레콤 사장도 겸임한다. SK CC 사장에는 장동현(53) SK텔레콤 사장이, SK네트웍스 사장에는 박상규(52) 워커힐호텔 총괄이 각각 올랐다. 박성욱(58) SK하이닉스 사장은 유임됐다.
지주사 전환을 숙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거래소가 이를 위해 1년여 가까이 운영해온 별동팀을 없애기로 했다. 거래소는 오는 23일 이사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목적으로 한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해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지난해 4월 신설된 이 TF팀은 지주사 전환팀, IPO 추진팀, 분할회계팀, 법규정비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 데, 이번 개편안을 통해 지주사 전환팀만 남기고 상시 조직인 전략기획부에 편입할 예정이다. 향후 지주사 전환팀은 국회 및 이해관계자 설득 등 입법 대응에 주력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 때부터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등 거래소 내 3개 시장 관리 주체를 자회사로 분리해 경쟁을 촉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의 개정안 국회 통과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20대 국회에서도 이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의 여파로 국회 문턱을 상당 기간 넘는 게 쉽지 않다고 판단,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구조개편
현대·기아차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판매 부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및 기아차 해외법인장 총 5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지역별 실적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내년 생산·판매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이날은 양사 각 담당 부회장 주재로 종합 회의를 갖고 법인장 회의간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내년 각 시장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특히 이번 법인장 회의부터 자유 토론을 강화해 본사 부문과 해외법인장간은 물론 해외법인장간에도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회사 측은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과 자동차 시장간 급변하고 있는 경쟁 환경 상황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해외법인장들이 자율적인 토론을 통해 생산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최근 정몽구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라"며 자율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법인장들은 지난주부터 양사 지역별 점검 회의, 해외영업본부장 간담회, 경영환경 설명회, CEO 주관 회의 등을 열며 각 지역의 세세한 상황부터 큰 틀의 글로벌 전략까지 심도 깊
소공인들은 직접적인 비용지출이 이뤄지는 21개 부담금 중 17개의 부담금이 적정 수준을 넘어 과다 수준에 근접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공인에게 부과되는 부담금은 무엇이고, 얼마나 부담될까'를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부담금이란 특정의 공익사업과 특별한 관계에 있는 자에 대해 그 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시키기 위해 부과하는 금전지급의무를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부담금 총 88개 중 소공인과 관련된 부담금은 21개다.이 가운데 소공인들이 과다하다고 느끼는 부담금은 모두 17개였다. 특히 부담금을 기능별 유형으로 분류할 시, 인프라 관련 부담금이 가장 많은 8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공인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소공인 지원정책의 효과를 상쇄하는 여러 요인 중 비용지출이 이뤄지는 이같은 부담금 정책의 개선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기업활동별로는 환경 관련 부담금 비중이 가장 높고(52.9%), 부담의 정도가 가장 높은 것은 창업·입지 관련 부담금인 것으로 조사됐다.정부의 부담금 분류에 속하지 않지만 4대 보험 및 공장진입로 사용부담금도 매우 과다한 수준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다.이로
편의점과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재고 할인행사 명목으로 장려금을 받아내는 등 부당한 이익을 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0일 GS리테일이 남품업자로부터 재고소진 장려금을 수취, 사전약정 없이 진열장려금을 받아내는가 하면 판촉비용까지 부담시킨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1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판매부진으로 남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실시했는데, 이 행사 비용의 일부인 총 2억2893만4583원을 14개 납품업자들에게 받아냈다. 납품업자에게 상품을 직접 매입하는 GS리테일은 상품의 소유권뿐 아니라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위험과 판매비용도 스스로 부담해야 됐다. 상인이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GS리테일은 판매가 부진한 상품에 대해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이와 관련해 납품업체에 비용을 요구했다. 신상품 또는 리뉴얼 상품 입점을 대가로 내걸자 '을의 위치'에 있는 납품업자는 이는 거절하지 못했다. 대규모 유통업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납품업자 등에게 경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오는 22일부터 돌입할 파업이 시작도 하기전부터 동력을 잃는 모습이다. 파업대열을 이탈하는 조합원 숫자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211명으로 신고됐던 파업 참가 조종사노조 숫자는 12일 189명, 15일 181명, 16일 174명으로 지속 줄고 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조종사노조가 애초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임의로 파업참가자 명단을 제출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업에 참가할 경우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적용되는 만큼 금전적 손해를 우려하는 일부 조합원들이 파업 대열에서 이탈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조종사노조는 전 조합원의 급여를 각출하는 방식으로 파업 참가자의 임금을 보전하겠다는 입장이다.대한항공 측은 실제 파업이 진행될 경우 대외 이미지 손실은 불가피한 부분이지만 이로 인한 승객들의 불편은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항공사 조종사들은 파업을 하더라도 필수업무유지율에 따라 최소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을 운항해야 한다. 항공산업은 지난 2005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됐다.대한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국제선의 경우 97%가 정상 운항하고 다수 대체 교통 수단이
치솟는 식품값으로 소비자들은 울상 짓지만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16일 자사의 28개 라면 브랜드 중 18개 브랜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가격은 20일부터 적용되며,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의 인상이다.이에 따라 삼양식품, 오뚜기 등 후발업체 제품의 가격 인상도 예상된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후발업체들은 농심의 가격 인상 후 통상 1~3개월의 텀을 두고 제품가를 인상했다.이날 유화증권은 삼양식품의 수혜를 전망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시 주요 제조사 중 라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삼양식품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라면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가격 인상 적용대상도 넓다"고 밝혔다.홍 연구원은 이어 "올해 3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라면 매출 비중은 86.7%이며, 4분기는 88.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적인 매출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분기마다 영업이익이 50억 이상 추가된다"고 전했다.라면가를 올린 농심 역시 이번 결정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 개선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산란계에 대한 적극적인 방역조치로서 AI 발생 주변 농가의 계란 반출을 일주일간 중지키로 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AI 확산에 따른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주 내로 AI 발생 산란계 농장 반경 3㎞ 이내 농장의 계란 반출을 1주일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외부 반출이 금지되는 지역은 경기도 22곳을 비롯해 충남 6곳, 세종 4곳, 전남 2곳, 충북 1곳 등 AI 발생 산란계 농장 35곳 인근지역이다. 이같은 조치는 계란 유통을 위해 부득이 산란계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해 AI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대책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AI 확진 판정된 산란계 농가 반경 500m 이내에는 모든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있는 반면, 반경 500m∼3㎞ 이내 지역 농가의 계란의 경우 지자체별로 하루 1회에서 일주일에 2회 정도 계란 반출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농식품부는 또 식용란을 유통하는 전국 2400개 업소의 창고 등 보관시설에 대해 일시적으로 소독을 하는 방안과, 전국 계란
네이버가 미래에셋과 손잡고 신기술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네이버는 미래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투자조합 제1호'를 결성한다고 19일 밝혔다.두 회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 증강현실, 가상현실,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향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투자조합은 네이버와 미래에셋의 일대일 매칭펀드로 각각 500억씩 투자해 총 1000억 규모로 조성된다. 운영은 미래에셋이 맡는다.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열린 비전 발표회 '커넥트 2017'에서 오디오 콘텐츠 300억, 동영상 콘텐츠 150억 등 국내 콘텐츠 및 기술 분야에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정부가 지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진방재 관련 투자확대 등 안전분야 투자방향을 설정하고 재정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1163억원이던 예산은 내년 3669억원까지 늘어난다. 지난 9월 경주지역 강진 발생이 계기가 됐다. 정부는 우선 한반도 활성단층조사, 지진전문가 양성·확충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권 지역 단층대를 2020년까지 우선 조사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단층(약 45여개)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과 조직도 보강하기로 했다. 긴급재난문자 발송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원도 강화한다. 업무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하고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보강(2016년 7억원→2017년 86억원)한다. 지진계 설치를 늘려 지진경보 시간을 당초 50초에서 2020년까지 10초 이내로 단축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철도, 교량 등 지진발생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공공시설 내진보강도 조기 추진한다. 1917개소에 예산을 집중투자해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2019년까지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기재부
박영수 특검팀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현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재계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19일 익명을 요구한 재계 고위관계자는 "재계 총수의 청문회 참석과 검찰 소환 조사가 서막이라면 특검은 본격적으로 판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조사를 받을 기업들은 이미 나름대로 준비를 마쳤겠지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예측하지 못한 일이 터질지 몰라 노심초사"라고 언급했다.앞서 진행됐던 청문회나 검찰 조사는 이번 특검의 예고편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검의 수사 방향이나 폭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번 일에 연루된 또 다른 인사가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고, 조사 대상에 있는 인사가 수사 과정에서 폭탄발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검팀은 대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770억 여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를 의식한 대가성 있는 '뇌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법조계와 재계에서는 이번 특검팀의 대기업 수사 성패가 삼성그룹의 '방패'를 뚫느냐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고 주시하는 모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8거래일째 빠져나갔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706억원이 순유출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106억원이고,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812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679억원, 사모펀드에서 27억원 감소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27억원 줄면서 7거래일 연속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는 4706억원 감소하면서 6거래일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4682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는 24억원 줄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7651억원 늘면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19조6527억원, 순자산액은 120조5004억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내년에 추가로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의 경우에도 연준이 당초 4차례 금리인상을 시사했으나 막상 단 한 차례만 단행했다면서 내년에도 연준의 계획대로 금리인상을 이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월가 이코노미스트 3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준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자가 경제정책 보따리를 풀어놓는 것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금리인상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T는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측을 토대로 내년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단 두 차레에 그칠 것이며, 내년 첫 번째 금리인상은 6월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0.25~0.5%에서 0.50%~0.75%로 인상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로금리를 유지하다 지난해 12월 0.25%의 금리인상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농협이 AI 확산 방지와 피해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은 지난 16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축산사업장 뿐 아니라 지역본부, 시군지부를 포함한 전국 관련사업장의 AI방역대책 상황실을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근무 체계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NH방역지원단은 주말임에도 소독차량 154대를 총동원해 방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했으며, 직원들은 소규모 가금농가에 연락해 소독 확인과 함께 농장의 애로사항, 특이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8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과 경기 평택 지역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의 방역 활동을 점검하고 일선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했다.이에 앞서 지난 17일 허식 부회장은 부산,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 충남 아산,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전북 정읍과 충북 괴산을 각각 방문했다.한편 농협사료는 피해농가에 ▲사료이용 여부에 관계없이 무이자 자금 직접 지원과 ▲이동제한 지역 내 사료 수송지원을 위한 전용차량 배치하고 ▲컨설팅 장려금 톤당 4000원씩 총 26억원,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