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쏘시오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ICDM 2025'에서 '위풍당당 6.5㎞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위풍당당 6.5㎞ 걷기 캠페인은 당뇨인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꾸준한 걷기 운동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라는 거리는 당뇨병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수치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당뇨병 환자들과 재단 후원자 및 대한당뇨병학회 임원진, 동아에스티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그동안 진행된 캠페인의 성과와 참여 현황 공유, 캠페인의 성공적인 종료를 다짐했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내려받아 6.5㎞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걸음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6.5㎞ 걷기 캠페인은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6.5㎞ 걷기 캠페인에서는 약 190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토보클로는 폐경기 골다공증,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각 오리지널 의약품이 캐나다에서 보유한 모든 적응증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는 작년 기준 약 1억8000만 달러(약 2520억원, IQVIA) 수준의 작지 않은 데노수맙 시장을 이루고 있는데다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장려하는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우호 국가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이미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에 이어 골 질환,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신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잇따라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판매 중이거나 허가 받은 주요 제품군은 ▲램시마(캐나다 판매명 램단트리),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허쥬마, 트룩시마, 베그젤마 등 항암제 ▲옴리클로(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골 질환 치료제) 등 총 9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지난 24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에서 '2025 JW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 부부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13회를 맞았다.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생명존중의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강동원·전진경 부부는 지난 2012년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진료와 교육을 아우르는 의료 활동을 13년간 이어오며 현지 의료 체계의 자립과 아동 생명 보호에 앞장서왔다. 두 사람은 국립의과대학에서 전임교수로 활동하며 수천명의 의료 인력을 양성했다. 한국과 해외 의료기관과 협력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진경 교수는 국립 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과 지역 보건소에서 소아 전문의로 봉직하며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아동을 치료했고, 극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가 혈장 채취 효율성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체중 기준 채장(혈장 채취) 방식에서 발전해, 혈장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 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여자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채장이 가능해졌다. 무리한 채장으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시 적절히 채취량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의 경우 이전 대비 혈장 추출량이 줄어드는 사례가 있었고, 기준에 맞춰 채장량이 증가한 공여자도 있었다. 회사 측은 공여자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을 높여 회당 채장량이 평균 8%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공여자에게 안내해, 개인의 건강 관리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ABO플라즈마는 운영 중인 모든 혈장센터에 해당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도입은 공여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저질러 고객뿐 아니라 전 국민께 불안과 걱정, 심려를 끼쳐들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해킹사고 청문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KT의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는 이를 악용해 소액결제를 진행했고 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본인인증 ARS를 우회해 금전적 피해를 야기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펨토셀이 많은 가정에 설치돼 있는데, 회수 관리가 부실했다"며 "이번 사고 이후에는 (일정기간 이용하지 않은) 펨토셀이 붙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KT에서는 펨토셀 유효 인증 기간이 10년으로 설정돼 있다"고 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은 "일정기간 사용되지 않는 펨토셀은 형상 삭제를 통해 망에 붙지 않도록 처리하고 있다며 "일주일 동안 추이를 보고 3개월 동안 신호가 없으면 망에서 삭제한다"고 부연했다. ARS 인증만 전수 조사를 한 것에 대한 지적에 김 대표는 "처음에 ARS 기반으로 피해가 많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학회 무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시판된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등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HM17321의 근육 성장 및 대사 개선 효과를 뒷받침하는 골격근 단백체 분석 ▲HM17321의 비만 영장류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 및 설치류 모델에서 인크레틴 병용 효능 ▲HM17321의 체성분 개선, 에너지 소모 및 대사 건강 증진 효과 입증 ▲혈액단백체 기반 HM17321의 근육 및 골격 건강에 대한 잠재적 이로운 효과 ▲HM15275의 강력한 항비만 효과에 대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이 약 4600억원에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한다. 셀트리온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3억3000만 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포함한 초기 운영비 등 비용으로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후 인수 공장 내 유휴 부지에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예정으로 최소 7000억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장 인수와 증설에만 최소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 주체인 셀트리온 미국법인은 연말까지 공장 인수 절차를 종료하도록 양사 협력할 방침이다. 인수 예정인 공장은 약 4만5000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이 갖춰진 대규모 캠퍼스다. 생산규모(캐파) 증설을 위한 약 1만1000평 규모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확장을 통해 향후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인수 본계약 합의로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은 지난 17~2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피부질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000명 이상의 피부과 분야 등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단독부스를 열어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근 유럽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마틴 메츠 피부과학 교수는 옴리클로의 임상 3상 및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옴리클로가 제품 유효성, 안전성, 삶의 질 등 모든 지표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천식 등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4992억원을 기록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옴리클로를 유럽, 미국 등 주요국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았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는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GC4006A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 GC녹십자가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었다. 질병청이 오는 2028년까지 mRNA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초 첫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전에 진행한 비임상시험 결과에서 GC4006A는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를 생성하는 체액성 면역 반응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 반응도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의 성과다. GC녹십자는 지난 2019년 시작한 mRNA-LNP 연구를 통해 mRNA 의약품 개발 전 공정을 자체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이 적용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 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여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가 지난 9월 15일 해킹 침해사실을 인지하고도 3일 뒤인 18일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사고를 파악했으나, 실제 신고 접수는 18일 오후 11시 57분에 했다. 최 의원은 KT가 3일 늦게 신고를 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의 초동 대응이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24 시간 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 KT 의 신고한 침해사고 내용을 살펴보면 4 건의 침해흔적 발견과 2 건의 침해의심 정황을 보고했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윈도 서버 침투 후 측면 이동 시도 ▲ Smominru 봇내 감염 ▲ VBScript 기반 원격코드 실행 및 민감정보 탈취 ▲ Metasploit 을 통한 SMB 인증 시도 및 측면 이동 성공을 적시했다. 의심 정황으로는 ▲리눅스 sync 계정 조작 및 SSH 퍼블릭키 생성 ▲ Rsupport 서버 의심 계정 생성 및 비밀키 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위고비는 단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에 더해 위고비는 최초이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내달 24일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개최되는 기념식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기리고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선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4층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의실이 들어설 미래관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협회는 기념식 외에도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광동제약은 미국 바이오 기업 오큐젠(Ocugen)과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위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OCU400'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OCU400은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평가 중이며, 오큐젠은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글로벌 임상 결과와 허가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망막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7000명으로 추정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기존 노안·소아근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안과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망막색소변성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임상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 소아근시 신약 후보물질 NVK002, 안과 희귀질환 치료제 락손 등을 확보, 안과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6일 글로벌 시린지(Syringe) 제조·공급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BD사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CMO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BD가 운영하는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활용해 BD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셀트리온제약의 PFS CMO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자신들의 글로벌 고객사를 전도유망한 CMO 기업과 연결시켜 주는 일종의 네트워킹 서비스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적합한 CMO 기업을 추천하고 사업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셀트리온제약은 PFS 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청주공장 생산 라인 증설에도 나섰다. 현재 청주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의 PFS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약품(DS)의 조제부터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