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5천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천여 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천여 캔 등 총 3만5천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GC녹십자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로제텔'과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이종질환 다제 복합제의 실제 치료 효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하나의 제제로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Polypill) 전략의 최신 근거와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이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 치료하고 있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투여하고, 24주 및 48주 시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 결과, 24주 시점에서 혈압(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은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되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각각의 수치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항목 모두 목표 도달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이종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속에서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미국 생산시설 보유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70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인수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29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오는 2033년이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가 41개로 늘어나므로 미국은 필연적 인 판매 시장”이라며 “미국 정부가 메이드 인 USA를 원한다면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수 추진 중인 공장은 미공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이다.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년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주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왔다. 해당 공장의 피인수 기업명을 포함한 관련 상세 내용은 양측 협의에 따라 올해 10월 초 본계약 체결시까지 비공개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상대 회사명, 계약 규모를 말할 순 없지만 운영자금을 포함해 7000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장애 미술 작가들을 대상으로 ‘2025 JW아트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JW아트어워즈는 국내 기업이 주최한 최초의 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고(故) 이종호 JW중외제약 명예회장이 ‘장애인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드는 존재’라는 신념 아래 지난 2015년 제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너의 빛, 우리의 무지개’다. 각자의 빛이 모여 하나의 무지개를 이루듯,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참가 자격은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복지법’ 제2조 및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장애인이다. 분야는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부문으로, 올해 창작한 10호 이상의 작품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더욱 많은 장애 예술인들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또한 개선됐다. 공모전 작품 규격을 완화했으며, 구글폼과 QR코드를 활용한 웹사이트 접수를 도입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역대 본상 수상자의 재참가를 제한해 새로운 참여자들이 수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참가를 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종근당과 함께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여덟 번째 오픈하우스다. 이로써 전체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종근당 스마트팩토리에서 지난 17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협회 실무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종근당 천안공장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를 견학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정 혁신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제약 제조 현장의 혁신 사례를 둘러봤다. 종근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이 스마트팩토리는 ▲예측 기반 공정 및 품질 관리 ▲AI 기반 품질 경영 ▲AI 기반 설비 운영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 연간 제품 품질평가(APQR) 자동화,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정비하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쿠웨이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의 다섯 번째 중동 진출 사례다. 걸프만 연안 6국에선 UAE・사우디・카타르에 이은 네 번째다. 걸프만 연안 6국 시장은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중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힌다. 쿠웨이트는 1인당 국민 소득이 높고(약 3만2000달러)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다른 걸프만 연안국과 교류가 활발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등 전략적 가치가 크다. 대웅제약은 쿠웨이트를 교두보 삼아 걸프만 연안국 전체로 나보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 톡신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중동 국가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진출시켰다. 단순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중동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성장시켰다. 대웅제약만의 독자적인 복합시술부터 나보리프트까지 다양한 주제로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협력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강화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들이 경험하는 시술 만족도와 서비스 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 개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CKD-703'의 1·2a상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미국 내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개념입증(POC)을 통해 최적 용량도 도출한다. 약동학, 면역원성, 초기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표적 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물질이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혁신적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c-Met의 하위 신호를 억제함과 동시에 암세포 내부로 세포독성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혈중에서 약물이 무분별하게 분리되는 현상을 억제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세포사멸 유도 효과가 나타난 바 있다.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3은 종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동아제약이 대한약사회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경상남도 산청군, 충청남도 예산군 등에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지원하는 이번 의약품은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자양강장제 박카스 등이다. 해당 물품들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산불 피해 지역인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전달한 바 있다.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아픔을 겪는 주민들께 전달해 드린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에 대해 "국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과 보건안보 확립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출범했다. 협회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탁월한 전문성과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질병관리청장으로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과 소통력은 향후 보건복지부 수장으로서 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 보건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의사과학자 전주기 양성체계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3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이끈 오유경 식약처장 유임에도 환영과 응원을 보냈다. 협회는 "의약품 안전의 본령을 지키면서도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지킬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바이오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엠버스주는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는 제품이다. 유럽 소재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사용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중증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 국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티엠버스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활성 대조, 다기관 임상 등을 통해 보톡스주(onabotulinumtoxinA)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투여군 간 이상반응 발생률에 차이가 없고 의약품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도 없었다. 해당 연구는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동물 유래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공정을 도입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