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주주 환원 앞장' 동아쏘시오그룹…"상장사 이익 나눈다"

홀딩스·동아에스티·에스티팜, 배당
홀딩스는 내년 비과세 배당 예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바이오기업 동아쏘시오그룹이 활발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에 나섰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공시를 통해 주주대상 배당 정책을 발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등 동아쏘시오그룹 중 상장한 3개 회사 모두가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한다.

 

이 중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고스란히 주주들과 나누기로 했다. 이 회사 작년 매출은 1조3332억원으로 전년 1조1320억원 대비 17.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1억원으로 전년 768억원 대비 6.8%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포함해 0.03주 주식배당까지 결정했다. 오는 31일 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상정됐다. 내년부터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 것이다.

흔히 감액배당으로 불리는 비과세 배당은 개인 주주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개인 주주는 15.4%에 해당하는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다. 배당수익을 세금없이 고스란히 받는다는 의미다.

 

또 이자나 배당소득 합산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근로·사업·연금소득 등까지 합산해 최대 49.5% 누진세율을 내야 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이번 주총을 통해 재원 마련 발판을 삼는 만큼 2025년 배당금부터는 개인 주주들도 비과세로 배당을 받게 된다.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선언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을 약속했다. 이번 비과세 배당 결정을 통해 올해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실제로 수령하는 배당금은 실질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동아에스티도 주주 대상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700원과 0.02주를 주주에게 환원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에스티팜도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상장사 3곳의 현금배당 규모만 226억원에 달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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