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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암 환자 위한 '헌혈 캠페인'…"전사 차원 진행"

본사·연구소·공장 등서 3일간 헌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제약기업 유한양행은 지난 10일 본사를 시작으로 12일 연구소, 13일 공장 등 3일간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령 사회를 맞이해 수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헌혈 참여율은 떨어지는 실정이다. 헌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20대 이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혈액 수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혈액 수급 문제를 개선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자 2008년부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개 사업장에서 연 2회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400여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헌혈 캠페인은 지난 10일 본사를 비롯해 연구소, 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이달 21일까지 헌혈증 기부도 받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생애 첫 헌혈에 참여한 김민영 대리는 "지금껏 주삿바늘에 대한 두려움으로 헌혈을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1초의 용기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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