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지난 18일 청사內 영상회의실에서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회장 이윤지)와 함께 올해 첫 여성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과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올해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동차 부품소재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여성기업인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공유하고, 해외 수출박람회 참가 확대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기업인들은 중소기업 융자지원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주시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이 지난해 3%에서 올해 4%로 상향된 데 대해 큰 만족을 나타냈다.
아울러, 경북 최초로 시행된 IBK기업은행과의 ‘중소기업 동행운전자금’ 사업에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이윤지 경주지회 회장은 “기업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주는 경주시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성기업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손대기 경주시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여성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