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14만명이 본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작사 리 공동체영화사에 따르면 ‘한공주’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에 판매됐다.
프랑스 배급권을 구입한 배급사 디시덴즈 필름은 ‘파수꾼’과 ‘명왕성’을 배급한 회사로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을 프랑스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영국 배급사 서드 윈도 필름 또한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를 배급한 회사로 한국의 명망 있는 감독의 작품들을 두루 소개해왔다.
스페인 배급사 메디아트레스는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이정범 감독의 ‘아저씨’,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봉준호 감독의 ‘마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들을 스페인 시장에 선보였다.
제작사 측은 “‘한공주’는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 마켓 때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지역에 대한 추가 세일즈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