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서희(41)와 뮤지컬 배우 김다현(34)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한다.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복수를 꿈꾸는 여인과 과거의 사랑 때문에 생긴 상처로 가슴앓이를 하는 여인 사이의 갈등과 치유를 다룬다. 영화 '사랑과 전쟁, 열두번째 남자'의 곽기원 감독과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 반지'의 황순영 작가가 만든다.
장서희는 조용한 성품이지만 강한 내면을 지닌 '백연희'를 연기한다. "'뻐꾸기 둥지'는 진정한 모성애에 대한 드라마다. 대리모라는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두 여인의 갈등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다현은 외모와 집안, 성격 등 모든 여성이 원할만한 매력남 '정병국'을 연기한다. 부인을 사랑하지만 부인과 대리모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다.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