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가 주말드라마를 미니시리즈 형태로 개편한다.
SBS는 “방송중인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후속작부터 주말 미니시리즈 20부작으로 방송한다. 작품마다 신인작가와 신인배우를 적극적으로 등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시도로 10월18일부터 ‘모던 파머’(가제)를 편성한다. 록밴드가 귀농해 벌이는 코믹 드라마다. ‘결혼의 여신’을 연출한 SBS 드라마본부의 오진석 PD가 연출하며 예능프로그램 ‘롤러코스터’ ‘푸른 거탑’, 드라마 ‘낯선 사람’을 집필한 김기호 작가가 극본을 쓴다.
SBS 측은 “10월부터 주말 시간에 미니시리즈를 편성해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제작방식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첫 작품인 ‘모던 파머’는 농촌으로 간 록밴드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웃음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으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