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표적' 200만명 돌파 하며 뒷심 발휘

영화 '역린'이 주말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12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린'은 9~11일 876개 스크린에서 1만1909회 상영, 58만103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321만4595명이다.

조선 정조 즉위 1년, 정조와 그를 암살하려는 무리의 대결을 다뤘다. '정조' 현빈(32)을 비롯해 정재영(44), 조재현(49), 조정석(34), 한지민(31), 김성령(47), 박성웅(41) 등이 출연했다. 드라마 '다모'(2003) '베토벤 바이러스'(2008) 등을 연출한 이재규(4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역린'과 같은 날 개봉한 '표적'(감독 창감독)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16개 스크린에서 1만606회 상영된 '표적'은 55만3403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04만2004명이다.

개봉 이후 줄곧 '역린'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뒤진 '표적'은 뒤늦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역린'의 누적관객수에는 아직 못 미치지만 주말 일일관객수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남자와 아내를 납치당한 의사가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류승룡(44), 이진욱(33), 유준상(45), 김성령(47) 등이 출연했다.

같은 기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는 34만6289명이 봐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누적관객수는 394만6156명이다.

4위는 10만4600명을 불러 모은 '리오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5위는 9만536명의 '라스트베가스'(감독 존 터틀타웁)다. '라스트베가스'는 32세 연하 여성과 결혼을 발표한 노인과 그의 친구들이 라스베이거스로 총각파티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이클 더글라스(70), 로버트 드 니로(71), 모건 프리먼(77), 케빈 클라인(67)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한편, 독립영화 흥행기록을 새롭게 세우고 있는 '한공주'(감독 이수진)는 주말 1만1236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21만625명을 기록 중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