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29)·여진구(19) 주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7년의 밤’, ‘28’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 이야기다.
첫 촬영은 각기 다른 이유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승민’(이민기)과 ‘수명’(여진구)이 수리병원 501호 병실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민기는 강제로 정신병원에 갇혔고, 여진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승민’, ‘수명’과 같이 501호에 입원한 조울증 환자 ‘김용’은 김정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간호사 ‘최기훈’은 유오성, 악질 보호사 ‘점박이’는 박두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