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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 블루칩 김준수,'드라큘라' 2만8천석 30분만에 매진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7)가 뮤지컬 블루칩을 인증받았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가 타이틀롤을 맡은 뮤지컬 '드라큘라'의 15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에서 그가 출연한 14회차 28000여석이 30분 만에 매진됐다. 

씨제스는 "티켓 매진뿐만 아니라 판매 시작부터 여러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티켓 창이 한 동안 마비되는 등 티켓 전쟁을 치렀다"고 자랑했다. 

"'드라큘라'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옥션, 클립서비스, 오픈리뷰, 예스24 사이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렸고 주요 예매처의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티켓 판매처 관계자는 "김준수의 티켓 파워를 감안, 6개 예매처로 나눴지만 서버가 마비되면서 잔여석을 클릭해도 좌석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드라큘라'는 죽음을 초월한 드라큘라 백작의 사랑을 담은 뮤지컬로 브람 스토커(1847~1912)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김준수는 뮤지컬에서 1000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지만,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한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의 타이틀롤을 맡아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준수는 엘리자벳', '천국의 눈물',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등 1년에 1편 이상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서 입지를 굳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엘리자벳'에서 김준수와 함께 '토드'를 연기한 뮤지컬스타 류정한(43)이 이번 작품에서도 그와 함께 드라큘라 백작을 나눠 연기한다. 드라큘라 백작이 기다려 온 여인으로 그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미나' 역에는 뮤지컬스타 조정은(35)과 정선아(30)가 더블캐스팅됐다.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 '몬테 크리스토' 등으로 국내에 마니아층을 구축한 미국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55)의 작품이다. 와일드혼을 비롯해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 연출 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를 만든 스태트들이 다시 뭉친다. 

7월 15, 16일 프리뷰를 거쳐 9월1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볼 수 있다. 2차 티켓은 추후 오픈한다. 오디뮤지컬컴퍼니. 02-556-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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